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배구스타 박철우가 득점 부문 신기록상 수상과 함께 그의 최고 신기록
득점인 6623점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에서 더 이상 깨기 불가능한 기록으로 남게 된
과정들을 살펴보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11월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 VS 한국전력전 경기를 앞두고 박철우 선수에 대한
득점 부문 신기록상 수상 행사와 박철우 선수 은퇴식 당시 박철우가 마지막으로 몸을 담았던
한국전력 선수 시절 박철우 선수 등번호 3번이 영구결번된 사연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11월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 VS 한국전력전 경기를 앞두고 박철우에게 신기록상(득점 6623점)을
수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김철수 단장과 한국배구연맹
신무철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2017~2018시즌부터 도입된 신기록상은 부문별 기준기록상 달성
선수가 '최고기록 보유 선수'로서 은퇴 시, 시상하게 되는데 박철우는 득점 부문 신기록상 수상과
함께 기념 트로피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득점 부문 신기록상 수상을 받은 박철우
선수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수여했으며, 이날 수원체육관에서 경기가 끝나고 김광국 선수 은퇴식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된 박철우 선수 은퇴식 행사에서는 박철우가 선수 시절 마지막으로 몸을 담았던
한국전력 박철우 선수 등번호 3번을 영구결번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전력 배구단의 홈구장인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 박철우 선수 등번호 3번이 영구결번되자 배구팬들은 축하와 환호의 박수를
보냈고, 한국전력의 동료 선수들은 한국전력 박철우 선수 등번호 3번이 영구결번되자마자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박철우는 V리그의 레전드로 대구 경북사대부중 1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한 이후 지난 2003년 10월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입단하여 프로배구가 당시 출범되기 전 실업팀 배구단에 입단하여 왼손잡이
라이트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이듬해인 2004년 대구 경북사대부고를 졸업한 박철우는 프로배구가
2004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출범을 시작한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에 입대했던 2015~2016시즌을
제외하면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한국전력을 두루 거쳐 프로배구 코트에서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습니다.
기록이 증명합니다. 박철우는 20시즌간 564경기 1945세트에 출전하면서 서브 350개 성공 1호,
후위공격(백어택) 2000점 1호,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개인
50득점(2009~2010시즌), 2018~2019시즌에는 남자부 시즌 최초 통산 5000득점을 달성하고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초 남자부 정규리그 6500득점의 대기록을 돌파하는 등 V리그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박철우는 현대캐피탈에서 2번(2005~2006, 2006~2007시즌), 삼성화재로 이적한 2010~2011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박철우는 지난 11월26일에 진행된 은퇴식에서 "신인 시절 때 겁도 없이 와서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박철우가 되겠다고 했는데, 최고가 되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였다. 제1의 박철우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어 감사하다. 누구에게나 마지막은 온다. 그 마지막이 지금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수원체육관에 저의 한국전력 선수 시절 등번호 3번이 영구결번된다.
배구팬들이 많이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지금까지 박철우였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습니다.
1남 2녀 중 막내로 부모님과 누나 2명을 가족으로 두고 있는 박철우는 부인 신혜인과 두 딸을
가족으로 두고 현역 은퇴 이후 KBSN스포츠 배구해설위원으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여
마이크를 잡고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