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오늘(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 VS 한국전력전 경기에서 한국전력의 강한 서브와 블로킹에 고전한
우리카드가 신무기를 장착한 한국전력 선수들을 제대로 경계하지 못해 이기는 배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원인들을 살펴보고 다음 3라운드 한국전력전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어떻게 이기는 배구를 보여줘야 하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오늘(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 VS 한국전력전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강한 서브와 블로킹에 고전하며 세트스코어 0대 3(22-25, 22-25, 22-25)으로
완패했습니다. 3연승이 불발되어 기세가 한 풀 꺾인 우리카드는 6승5패, 승점 17점으로 3위를
유지했으나, 선두탈환에 비상이 걸리면서 알리를 제외한 우리카드의 모든 선수들이 누구도
두 자릿 수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이란 국가대표 출신 아시아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혼자 12득점으로
외로운 싸움을 했지만 알리는 3세트 후반 갑자기 왼쪽 무릎을 움켜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패배가 놀랍지 않다. 한국전력도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클래스 있는 팀이다. 강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우리를 잘 흔들었다. 특히 3세트에서 한국전력의
진가가 잘 드러났다"며 패배에도 불구하고 상대 팀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파에스 감독은 "알리 선수의 부상 문제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 한번씩 알리가 스텝을 잘못 밟을 때가
있다. 왼쪽 무릎이 원래 통증이 있는 부위이기도 했다. 계속 관리할 예정이다. 단순 건염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파에스 감독은 "우리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최후의 반격을 나서기 위해 신무기를 장착한 한국전력
선수들을 상대로 봉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신무기를 장착한 한국전력 선수들을 제대로 경계하지
못했다"며 패인의 원인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개막 5연승을 질주하다가 외국인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의 부상 이탈로
다시 5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이 승리로 길었던 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점 14점을 적어내면서 4위
삼성화재(4승7패, 승점 15)와 승점 차를 1로 줄였습니다.
신무기를 장착한 한국전력 선수들을 또 다시 제대로 경계하지 못한 우리카드가 다음 3라운드 경기에서
신무기를 장착한 한국전력 선수들을 봉쇄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해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