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를 개최하게 된 사연들을
살펴보고 한국에서 개최하는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슈퍼매치가 V리그 수준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과정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의 베로 발리 몬차가 한국에 옵니다.
몬차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해외 진출을 택한 이우진이 소속된 팀입니다. 지난해 19세 이하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서 30년만에 동메달을 차지한 청소년대표팀의 에이스 이우진은 직전 시즌
인턴십으로 몬차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을 보냈으며, 올해에는 정식으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리그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2024~2025시즌에 앞서 오는 9월 몬차가 방한합니다. 이우진이 몬차에 입단하면서 한국-이탈리아 간
프로배구 슈퍼매치도 본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KBSN스포츠 석진욱 배구해설위원은 "이탈리아 배구는 대표팀과 리그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막을 내린 2024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에서도 여자 대표팀은 우승, 남자 대표팀은 파이널 8강에
진출했을 정도로 최강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이탈리아와의 슈퍼매치를 통해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과
V리그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슈퍼매치를 공동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신무철 사무총장은 "이번 슈퍼매치가
한국-이탈리아의 배구 교류를 넘어 양국의 친교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는 오는 9월7일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베로 발리 몬차의 친선 경기가 열리고 다음날인 9월8일 '팀 KOVO 올스타'와
베로 발리 몬차의 친선경기 및 유명 가수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문화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며, KBSN스포츠는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