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는 지난 2009년 4월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GS칼텍스 VS 흥국생명전 경기에서
천안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인천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첫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고 2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여 세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과정을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여자 프로배구 천안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33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첫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고
2시즌만에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흥국생명은 이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GS칼텍스 VS 흥국생명전 경기에서 사상 첫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 1(25-20, 22-25, 25-22, 25-18)로 승리를 거두고 V리그
여자부 세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1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2006~2007시즌 이후 2시즌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되찾으면서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김연경과 카리나, 한송이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세트
8득점을 포함하여 33득점을 올리고 외국인 선수 카리나는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하여
24득점을 올렸습니다. 한송이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하여 12득점을 올렸습니다.
반면 첫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데라크루즈가
36득점을 올리며 올 시즌 4번째 트리플크라운의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4득점을 올린
나혜원과 김민지의 부진이 아쉬웠고 결국 아쉽게도 흥국생명에 밀려 팬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었던 첫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아쉬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달성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김연경의 4연속 득점과 선수들의 고른 공격이 이어지며 25대 19로
첫 세트를 따냈으나, 2세트는 11득점을 기록한 데라크루즈(現 베띠)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세트를 내주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흥국생명은 3세트 12대 11에서 카리나의 3연속 득점과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전민정의 이동공격과 김연경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24대 22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카리나의 끝내기 공격으로 25점째를 잡아
세트스코어를 2대 1로 만들고 다음 세트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흥국생명은 4세트 9대 9 동점에서 카리나의 백어택 공격과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고 김혜진(現 김나희)의 서브 에이스와 카리나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17대 14로
앞서가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24대 18 챔피언십 포인트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끝내기 공격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흥국생명의 세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흥국생명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상금 5000만원을
보너스로 얻게 되었으며, 아쉽게도 첫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루지 못한
GS칼텍스는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상금 2500만원을 보너스로 얻었습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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