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전 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막아버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봄 배구 성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우리카드가 이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블로커들의 견제로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원인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지난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전 경기에서 1세트를
25대 17로 가볍게 따내며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2세트부터
현대캐피탈 블로커들의 견제로 우리카드 선수들의 공격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보이지 않는
범실마저 이어지면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세트스코어 1대 3(25-17, 20-25,
18-25, 17-25)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 달성에 빨강불이 켜진 우리카드는
오는 3월14일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전 경기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정규리그 1위 확정의 기회를 놓치면서 빨강불이 켜지게 된 우리카드는 1세트를 좋은
경기력으로 먼저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잇세이 오타케가
공격에서 철저히 고립되었고 이상현의 타점 높은 속공 공격력이 현대캐피탈 블로커들의
견제로 제대로 터지지 않아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법마저 부족했습니다.
아르템 수쉬코와 김지한은 동반 부진으로 제 몫을 못했고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활로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신영철 감독은 "1세트는 괜찮았다. 그러나 2세트부터 상대의 서브 공략이 좋았고 거기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좋지 않았다. 다음 경기 준비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습니다.
아르템-김지한의 동반 부진에 대해서는 "우리 팀의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하이 볼 상황이
많아졌고 공격수들이 그것을 뚫지 못했다. 상대의 블로커들을 적절하게 역이용하지 못했고,
반대로 상대의 연타 공격에 많이 당했다"며 불만족스러운 경기 원인을 나타냈습니다. 마지막
대전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전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신 감독은 "우선 상대에 맞는 준비를 다시
잘할 필요가 있다. 이게 관건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기고 마무리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는 3월14일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전 경기 결과에 따라 만약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에 패할 경우 다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다시 사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카드의 경우 오는 3월14일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전 경기에서
만약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할 경우 승수 차이에서 우리카드가
앞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만약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패할 경우에는 다시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다시 사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선두권 경쟁이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지는 만큼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