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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장충에서 한국전력과 다시 격돌하는 우리카드 '서재덕과 타이스는 우리카드가 경계해야 할 경계 대상 1호'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오늘(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과 다시 격돌하는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상대팀의 경계 대상자인 한국전력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서재덕과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 선수를 

경계 대상 1호로 경계해야 하는 이유를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지난 2월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재역전패하면서 쉽게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놓쳐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우리카드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전 홈경기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수모를 겪게 되자 불만 폭발한 서울 시민들은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에게 

기습 폭언을 퍼붓자마자 "우리카드 이기는 배구 안하면 가만두지 않는다"며 신영철 감독에게 

기습 폭언을 퍼붓는 돌발 상황이 있었습니다. 

 

우리카드 배구단의 박완식 구단주는 "신영철 감독의 선수단 컨디션 관리 소홀과 관련하여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것과 관련, 경기가 만족스럽지 못해 불만 폭발이 극심한 서울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프로배구 구단주를 대표하여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프로배구 선수들은 경기할 때 컨디션 난조가 심할 경우 상대 팀의 선수에게 반격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악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팀의 플레이가 무기력할 수 있으며, 선수의 

컨디션이 제로일 경우에는 경기를 망칠 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충청북도 제천에서 열린 

제천 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 우리카드 VS KB손해보험전 경기에서는 우리카드의 

아웃사이드 히터 故 최홍석 선수가 최악의 컨디션으로 우리카드의 컵대회 결승진출을 망치는 

바람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우리카드 배구단 정원재 前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스태프들이 

제천 시민들에게 욕을 먹는 돌발상황도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칼날을 빼든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최홍석 선수를 상대로 "최홍석 실망, 주전으로 안 쓴다"는 최후의 칼날을 빼들게 되고 

결국 故 최홍석은 2018년 11월10일부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으로 강제 트레이드 

조치되는 통보 명령을 받게 됐습니다. 이미 고인이 된 故 최홍석은 얼마 후 OK금융그룹으로 

이적하다가 한국배구연맹에 연봉조정신청을 했으나, OK금융그룹이 거부함에 따라 결국 

2022년 7월 중순에 자유신분선수(은퇴)로 공시됐습니다. 

 

따라서 우리카드는 서재덕과 타이스를 경계 대상으로 삼아야 하기 위해서는 서재덕의 대항마로 

나설 아르템의 활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미들블로커들의 두꺼운 블로킹 높이가 더 많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카드는 평균 2m급 미들블로커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미들블로커들을 골고루 투입하고 있으며, 미들블로커 선수 중 김완종이 원 포인트 서버로, 

김재휘와 박준혁이 원 포인트 블로커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경계해야 할 또 다른 선수가 있습니다. 강한 스파이크서브를 구사하는 

원 포인트 서버 김동영은 우리카드가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할 경계 대상 2호 선수로 꼽히는 만큼 

이 선수를 경계하지 못할 경우 리시브 리듬이 끊길 수 있기 때문에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서는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 선수를 우리카드가 반드시 경계 대상 선수로 나서야 합니다. 

 

우리카드는 오늘(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전 홈경기의 선발 라인 업에서 

김영준을 리베로로, 한태준을 세터로, 아르템과 김지한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잇세이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박진우와 이상현을 미들블로커로 투입하여 두꺼운 전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오늘(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전 원정경기의 선발 라인 업에서 

료헤이를 리베로로, 하승우를 세터로, 임성진과 타이스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서재덕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신영석과 박찬웅을 미들블로커로 투입시킬 예정입니다. 

 

오늘(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격돌하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한번에 완파하고 

대한항공의 누적 승점의 1점 차를 따라붙을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이 끝까지 

지켜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