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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배구계 허재' 신영석, 남자 배구선수 최초로 1200블로킹 신기록 달성!!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1월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전 경기에서 남자 배구선수 최초로 

1200블로킹의 신기록을 달성한 "배구계 허재" 신영석이 역대 최초 첫번째로 1200블로킹의 신기록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분석하고 허재 선수 수준 이상의 배구 실력을 자랑하는 

그가 남자 배구선수 최초로 1200블로킹의 대기록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 선수가 역대 최초 첫번째로 

1200블로킹의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신영석은 지난 1월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전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이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을 

세트스코어 3대 0(25-16, 25-20, 25-16)으로 승리를 견인하고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1개를 

성공시키면서 11득점을 올렸습니다. 한국전력은 이날 완승으로 3연승을 질주하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하여 승점 37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신영석은 1세트에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면서 개인 역대 통산 1200블로킹의 대기록을 

달성하여 역대 최초 첫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신영석은 미들블로커 최초의 300서브 

달성을 목표로 세웠지만 서브 1점이 부족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신영석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권 감독은 "영석이도, 재덕이도 

몸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고참 역할을 잘해줬다. 코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상대가 위압감을 느낄 수 있는 넘버원 미들블로커다. 축하한다. 1500블로킹까지 했으면 좋겠다"며 

축하 메세지를 진했습니다. 이선규 미들블로커 전담 코치도 신영석 선수의 1200블로킹 신기록 

달성을 축하하며 신영석 선수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경기 후 신영석은 "감독님이 서브 하나밖에 안 남았다고 욕심 부리라고 했는데 욕심을 부린 것이 

마이너스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1200블로킹을 너무 늦게 달성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달성할 줄 알았는데 우리카드전에서 5세트를 할 때 하나도 못 잡았다.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4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1200블로킹의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되어 후련해졌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다. 내년 시즌 어떻게 뛴다고 하면 해가 넘어가기 

전에는 1300개를 달성하고 싶다"며 힘줘 말했습니다. 

 

이미 여자부 현대건설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블로킹 1500개를 돌파하여 굳건히 역대 블로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신영석은 "양효진 선수가 대단하다. 양효진 선수 앞에서는 겸손해지는 것 

같다"며 "일단 양효진 선수를 따라가고 싶다. 1년에 100개 넘게 잡은 것이니 두 배 이상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렇지만 신영석 선수가 달성한 블로킹 신기록이 양효진 선수의 블로킹 신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구팬들이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 감독은 신영석에 대해 "항상 연구도 많이 하는 선수다"고 말했습니다. 

 

신영석은 "어렸을 때부터 선배님한테 배운 것이 분석이었다. 가장 기본이고 중요하다. 공격수 습관이나 

어떤 식으로 플레이를 하는지 달달 외워야 한다. 이후에 개인적인 스텝 연습, 손모양 연습 등 분야별로 

나눠져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석, 두번째는 스텝이다. 공중에서 스킬을 구사할려면 엄청난 코어와 

허리 힘도 필요하다. '분석 노트'에 대해 윤봉우 선배님, 이선규 선배님도 모든 분석부터 시작하는 것을 

어깨 넘어 배워왔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형님들 따라다니면서 대표팀도 들어갔다. 준비하는 모습, 

스트레칭, 경기에 임하는 자세부터 보고 배웠다. 나한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지금 팀에서 가장 필요한 

내 역할은 블로킹이다.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공책도 들고 다니고 후배들에게도 알려준다. 요즘 공책을 

들고 다니는 선수를 보지는 못했는데 난 개인적으로 하나라도 더 체크하고 하나도 빼먹지 않으려고 

들고 다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남다른 노력 덕분에 코트 위에서 건재한 실력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986년생 신영석은 이제 은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은퇴할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그가 1200블로킹을 넘어 1300블로킹의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현역 은퇴 시기는 40살이 목표다. 길어야 2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짧으면 1년이다. 김연경 선수가 

말했듯이 뒤에 있다가 은퇴하는 것보다는 가장 빛날 때 모습을 사람들 기억 속에 남기고 싶다"며 "고민이 

되는 나이다. 그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제 1200블로킹의 신기록을 달성했지만 1200블로킹의 대기록을 넘어 1300블로킹의 

신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습니다. 

 

다시 한번 남자 프로배구 선수 최초로 1200블로킹의 신기록을 달성한 "배구계 허재" 신영석 선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역대 1호로 1200블로킹의 대기록을 달성한 배구스타 신영석이 1200블로킹의 

대기록을 넘어 1300블로킹의 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만큼 그의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