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혼전의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치열한 남자부 6팀의
끝없는 선두권 경쟁 변화 상황을 배구논평에서 알아보고 3강 굳어지고 있는 여자부의 순위 싸움 차이 결과를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4라운드 후반에 접어든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 순위 싸움의 윤곽이 좀처럼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2024년 1월17일 새벽 4시를 기준으로 선두 우리카드와 2위 대한항공이 공동으로 승점 43점을 기록한
가운데 승수에서는 우리카드가 15승8패로 앞서 있으나, 대한항공이 승수에서 우리카드에 약간 밀리고 있는
만큼 혼전의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혼돈의 선두권 경쟁은 남자부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3위를 달리는
삼성화재(38점)와 4위 OK금융그룹(36점), 5위 한국전력(34점), 6위 현대캐피탈(32점)은 2점씩 붙어 있는
만큼 지금도 혼돈의 선두권 경쟁은 물론 중상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선두부터 6위까지 승점 차가 11점에 불과하지만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간격은 9점으로 한 자릿수이지만
승점 17점을 기록한 최하위팀 KB손해보험을 제외하면 나머지 6팀 간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최근 분위기를 보면 순위 구도는 더 복잡하지만 선두 우리카드는 원정팀 한국전력과 잘 싸우고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역전패하면서 연패를 끊지 못해 4연패 늪에 빠져
선두 수성에 빨강불이 켜졌고, 삼성화재도 지난 1월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전 원정
경기에서 중동의 강호 무라드 칸의 공격을 봉쇄하지 못해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하여
4연패 늪에 빠지면서 3위로 밀려 선두권 경쟁에 빨강불이 켜지게 되었습니다. 선두권 경쟁에 빨강불이
켜진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오는 1월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오는 1월19일에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강서브를 넣는 선수들이 우리카드가 경계해야 할 경계 대상이다. 우리카드가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할
선수는 김정호와 요스바니다. 김정호와 요스바니는 스파이크서브를 구사하기 때문에 우리카드가
이들을 경계하지 못하면 무조건 끝을 내야 하기 때문에 우리카드가 경계해야 할 경계 대상인 김정호와
요스바니의 공격을 반드시 봉쇄하여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로 마무리하고 다음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팀이 이길 수 있는 조직력과 높이, 서브 강도 조절 방법을 선수들에게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중하위권 팀들의 약진이 돋보입니다. 우리카드가 가장 이기기 어려운 팀인 OK금융그룹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봄 배구가 가능한 구도를 만들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카드가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인 OK금융그룹은 오는 1월17일에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홈팀 현대캐피탈과 중위권 경쟁을 두고 한판 대결을 치르게 됩니다.
한국전력도 지난 1월14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잡으며 2연승을 거두었지만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중상위권 경쟁에서 더 이상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정장 차림으로
팀을 지휘하고 현대캐피탈도 이제 한 두 경기만에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을
어렵게 구축하면서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진순기 감독대행과 선수들이
함께 뭉쳐 봄 배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라면 5라운드 중반은 지나봐야 봄배구 구도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는 만큼 아직은 예상이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승수에서 대한항공보다 약간 앞서 있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지난 2019~2020시즌은
우리카드에게 가장 안타까운 사연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4년 전인 2019~2020시즌
시절 우리카드가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의 한을 반드시 풀겠다. 4년 전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의 한을 풀어 챔피언결정전에 가장 먼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싶다"라며
강한 포부를 전했습니다.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는 순위 싸움의 구도가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습니다. 선두 현대건설(55점)과
2위 흥국생명(50점)이 1위 싸움 2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3위는 GS칼텍스(40점)로 굳어지고 있으나, 4위
IBK기업은행과 5위 정관장이 나란히 33점으로 점수 차가 7점 차로 밀리기 때문에 6위 한국도로공사(22점),
7위 페퍼저축은행(7점)은 중위권 추격이 어려운 하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건은 선두 싸움, 그리고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의 GS칼텍스 추격 여부가 이번 경기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아직 5~6라운드에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두 번의 경기를 통해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지만 좁혀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현대건설이 가장 유리하지만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에도
기회는 있습니다.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은 1~3위 상대 승률을 높여야 봄 배구에도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에 전패를 당했고, 현대건설과 GS칼텍스를 상대로는 나란히 1승3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관장도 세 팀을 상대로 단 1승만을 뽑았지만 두 팀 모두 이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선두권, 특히
GS칼텍스와의 간격을 좁히기 어려운 만큼 상대 승률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난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만큼 선수단 전원이 2년 전 V리그 여자부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되찾기 위해 아직도 절체부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현대건설이 지난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만큼
이번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이 2년 전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의 한을 풀겠다"라며 강한 포부를 전했습니다.
혼전과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남자부 6팀의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누가 먼저 정규리그 1위로 가장 먼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지, 여자부 순위 싸움에서 누가 먼저 정규리그 1위로 가장 먼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지 배구팬들이 끝까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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