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1월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 VS 삼성화재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패를 끊지 못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우리카드 선수들에게 혹독한 쓴 소리를 낸 이유에 대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승점 44점을 기록하여 선두 수성에 빨강불이 켜진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후반기에 보완해야 할 문제점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연패를 끊지 못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의 1차원적인 플레이를 혹독하게 비판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지난 1월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 VS 삼성화재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잘 싸우고도 세트스코어 2대 3(26-28, 25-20, 27-29, 25-16, 11-15)으로
패하면서 5연패를 기록하여 결국 연패를 끊지 못해 승점 1점을 추가하자마자 선두 수성에 빨강불이
켜졌습니다.
한국전력전에 이어 풀세트 접전 끝에 석패를 당했습니다. 마테이 콕이 28점, 김지한이 19점을 올리고
이상현이 6개의 블로킹을 잡아냈지만 화력전에서 밀려 연패를 끊지 못했습니다.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44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의 대기록을 달성하여 남녀 프로배구 전체로는
역대 335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잦은 서브 범실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연패를
끊지 못한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의 배구 기술과 인지 능력이 떨어졌다.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핵심인데
상대의 플레이를 읽지 못하고 공만 쫓아다니는 상황이 나왔다. 펀치에서의 에이스 대결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하며 냉정하게 선수들의 플레이를 돌아봤습니다.
신영철 감독은 이날 이상현, 한태준 등 플로터 서버들의 흐름을 끊는 범실이 너무 많았던 것에 대해서도
"플로터 서버들에게는 범실만 하지 않으면 상대 세터 이재현이 아직 공격수들과 제대로 된 세트 플레이를
만들 수 없으니 우리의 페이스가 올 거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은 범실을 저질렀다. 서브를
비롯해서 상황에 맞는 플레이가 나오지 못했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우리카드는 5연패라는 최악의 흐름 속에서 반전을 노리기 위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합니다. 신 감독은
"일단 이틀 정도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후에는 선수단 미팅을 통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준비해
가겠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대전 충무체육관 밖으로 나온 성난 대전 시민들과 성난 우리카드 팬들은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에게 거칠게 항의하자마자 "이기는 배구 안할려면 감독직 그만둬라", "이기는 배구 안할려면
우리카드 배구단을 떠나라"며 거칠게 항의했고, 신영철 감독은 성난 우리카드 팬들과 성난 대전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죄송하다"라며 사죄의 말을 전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구단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어 성난 대전 시민들과 성난 우리카드 팬들은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 구단 스태프
관계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자마자 "감독 바꿔라", "신영철 감독 조기 교체해라"라며 항의했고,
김기린 단장을 비롯한 우리카드 배구단 관계자들은 성난 우리카드 팬들과 성난 대전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죄송하다"라며 "성난 우리카드 팬들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우리카드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카드가 이기는 배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맞이하여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는 우리카드가 후반기에 다시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지 서울 시민들의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분위기 반전으로 명예회복을 나설 수 있는지 결과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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