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해 12월22일 1대 1의 트레이드를 진행한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각 팀이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에 도움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이번 시즌의 첫번째 트레이드가 성사됐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은 지난해 12월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을 받고 미들블로커 전진선을 교환하는 1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박성진은 2021~2022 V리그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프로 2년차 선수로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당시 박성진은
다섯 경기에서 총 106득점, 공격 성공률 52.05%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MIP상을
수상받았습니다. 2023~2024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해 총 72점, 공격 성공률 55.46%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전진선은 2018~2019 V리그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프로 6년차
선수로 다섯 시즌을 소화했습니다. 군 전역 후 합류한 2022~2023시즌에는 공격 성공률 54.64%, 세트당 블로킹
0.411개를 기록하여 주축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총 13경기에 출전해 11득점, 공격 성공률 53.3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각 팀이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OK금융그룹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형 공격수 영입을 통해 운영에 다양성을
더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전진선 영입을 통해 미들블로커 자리에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됐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양 구단 관계자는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 영입을 통해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게 그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