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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격돌하는 우리카드, 전광인과 허수봉의 좌우 공격을 봉쇄할 수 있을까?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삼성화재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선 우리카드가 11월12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전 원정경기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격돌하는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전광인과 허수봉의 좌우 공격을 봉쇄할 수 있는지, 신영철 감독의 V리그 남자부 역대 사령탑 최다승 신기록인 

280승의 신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단독 1위로 올라선 우리카드는 승점 14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를 단독 2위로 밀어내고 승점 17점으로 선두를 달리면서 

선두권에서 문제 없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산뜻한 출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카드의 경우 

마테이 콕과 김지한의 공격 리듬이 좋지 않으면서 기복이 심해 공격 리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지금 

우리카드가 가장 먼저 보완해야 할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미들블로커 박진우가 무릎이 좋지 않아 선발 출전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205cm의 최장신 미들블로커 박준혁이 

박진우의 빈 자리를 확실하게 채워주면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오타케 잇세이와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서는 미들블로커 김완종을 비롯하여 원 포인트 블로커로 나서는 최석기, 김재휘, 이상현을 비롯한 

우리카드 미들블로커진들의 견고하고 두꺼운 높이가 강화되면서 우리카드 미들블로커진들의 높이는 V리그 남자부 

다른 팀들의 미들블로커진들의 높이보다 더 높을 만큼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천안에서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는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전 경기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V리그 남자부 역대 사령탑 최다승의 신기록인 

280승의 신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지 배구팬들과 배구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에서 전패를 면했지만 5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거두면서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드스타 문성민이 부상으로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이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전광인이 허리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을 할 수가 없고 팀의 에이스 허수봉이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연달아 오가면서 이번 시즌에는 현대캐피탈의 팀 전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베테랑 노장 리베로 여오현이 수비와 서브리시브를 동시에 담당하면서 버티고 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현대캐피탈의 최단신 리베로 박경민이 상무에 입대하기 때문에 내년에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박경민 

선수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를 누가 채워야 하는지 현대캐피탈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게 무너지며 3전 전패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견인한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오레올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면서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서 이적한 리비아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아포짓 스파이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를 영입하여 오레올이 떠난 빈 자리를 어렵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다득점으로 분전하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가장 아쉬운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와 

천안에서 격돌하기 때문에 원정팀인 우리카드 미들블로커진들의 높이를 뚫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격돌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전 경기는 SBS스포츠와 KBSN스포츠에서 11월12일 낮 14시에 생중계로 방송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