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오늘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전 경기에서 난적 현대캐피탈을 꺾고 역전승을 완성한 우리카드의 정신력과 집중력, 조직력이 완성된
최고의 성과를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오늘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전 경기에서 홈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을 세트스코어
3대 1(16-25, 25-18, 26-24, 26-24)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20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여
1위로 올라섰습니다. 승점 16점을 기록한 2위 대한항공과 승점 4점 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1세트를 쉽게 내준 것을
제외하면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 조직력이 완성된 최고의 성과가 승리의 결과로 완성될 수 있었으며, 오늘의
승리를 완성한 우리카드는 마테이와 김지한이 나란히 21득점을 올리고 이상현이 11득점, 박준혁이 10득점을
올렸습니다. 특히 4세트 21대 23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우리카드는 점수를 뒤집으며 대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범실에 울었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아흐메드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허수봉이 16득점, 전광인이 15득점, 최민호가 10득점을 올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허수봉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이현승을 세터로,
박상하와 최민호를 미들블로커로, 박경민을 리베로로 선발 출전했으며, 네트를 마주 본 우리카드는 한태준을 세터로,
김지한과 한성정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마테이 콕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박진우와 오타케 잇세이를 미들블로커로,
오재성을 리베로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양 팀 모두 베스트 라인 업으로 경기에 나섰던 두 팀은 3세트와 4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살얼음 접전을 펼쳤습니다.
1세트를 16대 2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우리카드는 2세트에 1세트부터 투입된 미들블로커 오타케 잇세이와
박진우 대신 이상현과 박준혁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으며, 확실한 효과를 봤습니다. 박준혁은 속공 4개를 기록하여
공격 성공률 100%를 자랑하고 이상현은 블로킹 2개, 속공 2개를 포함해 4득점을 올렸습니다. 김지한도 4득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쉽게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가 범실 3개를 기록하는 동안 범실
7개를 쏟아내면서 점수를 잃어버렸고 앞선 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허수봉의 활로가 주춤하면서 아흐메드가
혼자 고군분투했지만 2세트 승자는 우리카드가 25대 18로 쉽게 이기면서 세트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2세트부터 달라진 중앙 라인 업으로 재미를 본 우리카드는 이번 세트에도 중앙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3세트에서 박준혁은 블로킹 1개, 속공 2개를 기록하여 3득점을 올리고 이상현도 속공 1개를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격 성공률은 100%로 상당한 공격력을 자랑했습니다.
양 팀 모두 막강한 화력을 자랑할 만큼 범실 관리에서 웃은 우리카드는 세트 후반부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흐메드의 백어택 공격을 박준혁과 김지한이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24대 22로 세트 포인트를 얻으면서 역전을
바라보고 있었으나, 현대캐피탈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최민호의 유효 블로킹으로 반격 기회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의 백어택으로 한 점을 쫓아가고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24대 24 듀스로 이어갔지만 뒷심은
우리카드가 강했습니다. 24대 24 듀스에서 허수봉의 서브 범실로 다시 우리카드가 세트 포인트를 얻게 되고 곧바로
우리카드가 마테이의 퀵오픈으로 세트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26대 24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대 1로 역전에 성공하게
됩니다.
4세트는 이번 세트까지 잡지 못했던 박준혁의 속공을 최민호가 견제하는 데 성공하고 계속 이어진 랠리에서 김지한의
오픈 공격을 최민호가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10대 7로 현대캐피탈이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카드 높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공격을 박준혁이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으며, 마테이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득점을 쉽게 쌓지 못했고 17대 19에서 현대캐피탈 전광인에게
다이렉트킬 공격을 허용하여 3점 차로 끌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1대 23에서 우리카드는 마테이의 강서브를 앞세워 23대 23 동점을 만들고 25대 24 우리카드의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공격범실로 끝을 맺으면서 우리카드의 어려운 승리로 끝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승점 20점을 기록하여 7승1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와 함께 1위로 올라서는 것과
동시에 2위를 달리고 있는 승점 16점을 기록한 대한항공의 승점 차를 4점 차로 벌리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대역전극에도 불구하고 단호했던 신영철 감독의 냉정한 판단이 있었지만 침착함까지 버틴 우리카드의
정신력과 집중력, 조직력이 완성된 최고의 성과는 승리로 완성될 수 있는 만큼 다음 11월16일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전 경기에서 난적 KB손해보험을 상대로 황경민과 비예나의 공격을 어떻게 봉쇄할 수 있는지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해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