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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10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한 흥국생명 배구단의 네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박미희 감독의 엄마 리더십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는 지난 2019년 3월27일에 막을 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을 3승1패로 완파하고 10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박미희 감독의 엄마 리더십을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 

만나봅니다. 

 

2019년 3월27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한국도로공사 VS 흥국생명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 1(15-25, 25-23, 31-29, 25-22)로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1패로 압도하여 10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면서 네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2년만에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룬 흥국생명은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에 이어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둔 이후 10년만에 네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고지를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인천광역시로 이적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은 팀을 지휘하는 박미희 감독의 

엄마 리더십이 흥국생명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견인했으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 4개를 획득한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최고의 강팀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2006년 4월에 종료된 2005~200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고 2006~2007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07~2008시즌에서도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의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친 불운도 있었지만 2009년 4월에 종료된 2008~2009시즌에서도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사용한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고 세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여자프로배구의 신흥 강팀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미히 감독은 한국 프로스포츠 여자 사령탑 중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견인했습니다. 미도파 선수 

시절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34년만에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룬 만큼 뜨거운 눈물을 쏟은 박 감독은 "눈물겨운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처음으로 얻을 수 있게 되어 가장 행복하다.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MVP의 주인공은 흥국생명을 혼자 이끈 윙스파이커 이재영 선수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여자부 정규리그 MVP까지 석권한 이재영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29표를 얻어 이번 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재영은 

"나만 받아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눈물겨운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처음으로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생애 

최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라며 MVP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다시 한번 10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여 네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를 얻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선수단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내며, 아쉽게도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불발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선수단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보냅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