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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한·일전 V리그 탑매치에서 최고의 챔피언으로 급성장한 OK저축은행 배구단의 한일 탑매치 우승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는 지난 2015년 4월12일,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일전 프로배구 

V리그 탑매치 남자부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JT선더스를 꺾고 V리그의 자존심을 지킨 남자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의 한·일 탑매치 우승 성공 과정을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 만나봅니다. 

 

2015년 4월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한국의 배구팬들과 일본의 배구팬들이 몰린 가운데 한·일전 프로배구 V리그 

탑매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은 IBK기업은행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일본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한 한·일전 프로배구 V리그 탑매치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JT선더스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20-25, 25-18, 27-29, 25-16, 15-13)로 

역전승을 거두고 한·일 탑매치 V리그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 1만달러(1100만원)를 보너스로 받은 

OK저축은행은 일본 대표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 팀이 대결하는 무대로 단판 승부의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OK저축은행의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 시몬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하여 27득점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14득점을 올린 

송명근과 12득점을 올린 주장 강영준도 힘을 보탰습니다. 시몬은 이번 한·일전 V리그 탑매치 대회에서 남자부 MVP를 

차지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첫 세트에서 공격득점과 블로킹에서 열세를 보이며 주도권을 내줬으나 2세트부터 강영준이 교체 선수로 

투입하여 5득점을 올리고 공격력이 살아난 송희채와 송명근도 득점을 합작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하는 시몬은 중앙으로 위치를 옮겨 가로막기에서 힘을 보탰습니다. 

 

3세트에서는 네 차례 듀스 접전이 계속되었습니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JT가 앞섰지만 OK저축은행은 27대 27 

동점에서 시몬의 스파이크서브가 엔드 라인을 벗어나고 공격 기회에서 윙스파이커 송명근의 오픈 공격이 아웃으로 

처리되어 다시 끌려가는 상황을 맞이했으나, 패배 위기에 몰린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시몬을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6대 3에서 시몬의 서브에이스 2개가 상대 코트를 꽂아넣으면서 기선을 제압하여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OK저축은행은 마지막 5세트에서도 시몬이 맹활약하고 동료들도 힘을 냈습니다. 오픈과 속공을 묶어 연속 득점을 

올린 OK저축은행은 9대 4에서 윙스파이커 송명근이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상대 팀의 막판 

추격을 딛고 14대 13에서 매치 포인트를 먼저 얻은 OK저축은행은 JT 마치노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잎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 일본 챔피언 NEC 레드 로키츠에 

아쉽게도 세트스코어 0-3(13-25, 14-25, 23-25)으로 완패하여 아쉬운 준우승의 소득을 사실상 얻었습니다. 한·일전 

V리그 탑매치 여자부 준우승팀 IBK기업은행은 준우승 상금 5000만달러(550만원)을 보너스로 얻었습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