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시간에서는 2년 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일요일 만원 관중 최고 신기록을 달성한
남자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위비 프로배구단의 만원 관중 신기록 스토리를 어제의 오늘에서 만나봅니다.
2020년 1월26일,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VS 삼성화재전
경기는 입장료가 모두 매진되면서 입석 관중까지 동원하여 일요일 만원 관중 최고 신기록인 4165명의 만원 관중을
동원했습니다. 당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일요일 만원 관중 최고 신기록인 4165명의 관중은
2020년 구정연휴를 맞이하여 고향에 가지 못하고 프로배구 경기를 관람하는 서울 시민들과 서울 배구팬들은 물론
원정팀 팬들까지 늘어나면서 우리카드가 최다 만원 관중 기록들을 보유하는 V리그 남자부의 고급 구단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당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3대 0(25-23, 25-15, 25-12)으로 크게 이기고 창단 첫 라운드 전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18승6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가장 먼저 승점 50점에 도달하여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대한항공이 기록한 15승8패, 승점 42점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쾌속 질주를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창단 첫 연승 기록을 8경기로 늘린 우리카드는 이날 장신세터 노재욱의 노련한 볼 배급을 필두로
이상욱 장지원의 수비가 살아나고 펠리페 나경복 황경민 공격 트리오와 이수황 윤봉우 최석기 하현용을 비롯한
센터진들의 견고한 높이가 살아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10승13패, 승점 32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이탈리아 출신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가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뛸 수 없게 됨에 따라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박철우 선수를 교체 투입했지만 박철우의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면서 동력을 잃고 완패했습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한 삼성화재는 올 시즌 우리카드전
상대 전적이 4전 전패가 됐습니다. 결국 삼성화재는 범실 12개를 기록한 우리카드보다 2배 더 많은 26개의
범실로 자멸하여 팀의 조직력마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1세트를 25대 23으로 어렵게 이긴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삼성화재의 조직력을 무너뜨리면서 일방적으로 기세를
이어가기 시작했으며, 2세트 13대 8에서 미들블로커 이수황이 아웃사이드 히터 정성규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7점차까지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화재는 교체 선수로 출전한 박철우의 컨디션 난조까지 이어지면서
동력을 잃었고 우리카드는 장신세터 노재욱이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하면서 3세트에 삼성화재를 25대 12, 더블스코어
차로 크게 이기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3세트 13대 5 더블스코어 상황에서 노재욱의 서브가 네트를 타고 삼성화재
코트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우리카드가 18대 8, 더블스코어 차로 앞서갈 때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주포 박철우를 빼고 다른 선수를 교체 투입했지만 리시브마저 무너지면서 0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매진을 기록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이번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지 서울 시민들과 서울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남자부
프로배구의 새로운 최강자가 되는 우리카드의 맹활약이 V리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하겠습니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일요일 역대 만원 관중 최고 신기록을 달성한 과정에 대해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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