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에서는 현역시절 "코트의 임꺽정"으로 명성을 날린 임도헌이 지배하는
타점 높은 공격력과 백어택의 품격을 배구이야기의 특별기획에서 만나봅니다.
임도헌은 지난 1990년 봄에 종료된 대통령배 배구대회에서 남자부 신인상을 수상받은 이후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에서 윙스파이커의 레프트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국가대표 부동의 레프트공격수로 활약했던 임도헌은
195cm의 큰 키를 갖춘 타점 높은 공격력과 백어택으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을 지배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1993년 12월 현대자동차써비스 남자배구단에 입단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남자배구단에서 왼쪽 공격수로
활약하다가 2003년 봄에 종료된 한국배구슈퍼리그 대회를 마지막으로 서른하나의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할
때까지 부동의 레프트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임도헌은 성균관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1992년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92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배구
예선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92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배구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1993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두번째 우승과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남자배구 본선 진출에 일조하여 MVP를 차지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1993년
하반기에 일본에서 열린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남자배구 본선에서 최하위인 6위에 그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임도헌은 1993년 12월 현대자동차써비스 남자배구단에 입단하여 1994년 봄에 종료된 대통령배 배구대회에서
현대자동차써비스 남자배구단의 우승을 견인하고 1994년 가을에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세계남자배구 결승라운드 8강진입을 견인하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동년 10월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경기에서 임도헌은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동메달 수상에
그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1995년 3월에 종료된 한국배구슈퍼리그 대회에서 현대자동차써비스 남자배구단의 우승을
견인하여 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MVP를 차지하게 됩니다. 임도헌이 몸을 담고 있는 팀인 현대자동차써비스
남자배구단은 한국배구슈퍼리그 시즌 도중 故 김병선을 잃은 이후 故 김병선과 함께하지 못했던 마음 아픈 우승컵을
안고 슬픔의 눈물을 흘리면서 관중들의 눈시울을 붉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임도헌은 1995년 제6회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 국가 사상 최초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에 진출하는 큰 공헌을 이루고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월드리그 최고 성적인 95월드리그 6위를 견인하는 최고 성적을 달성합니다. 한국이
처음으로 월드리그 결승라운드 6강진입의 최고 성적을 달성한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은
브라질의 벨로 호리존테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하여 한국 남자배구가 9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본선에서 6위라는 최고 성적을 달성하여 세계 배구에 기념비를 세운 경력이 있습니다.
임도헌은 1995년 가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왼쪽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동년 하반기에
안면근육마비로 인해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 남자배구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임도헌은 1995년 여름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주장으로 출전하여 후쿠오카 하계 유니버시아드 올림픽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한국 남자배구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럽의 강호 스페인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고 두번째 유니버시아드 올림픽 남자배구 우승을 견인하는 최고
성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임도헌은 1996년 여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96애틀란타올림픽 남자배구 예선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96애틀란타올림픽 남자배구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맞이하게 되고 1997년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됩니다. 임도헌은 1998년 봄에 종료된
한국배구슈퍼리그를 마지막으로 1998년 3월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여 소집해제가 끝나는 2000년 5월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원 소속팀 현대자동차 남자배구단으로 복귀합니다. 그렇지만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 남자배구단을 인수하여 2001년 7월1일부터 현대캐피탈 남자배구단이 본격적으로 출범을 시작한 이후
현대캐피탈 남자배구단에서 왼쪽 공격수로 활약했던 임도헌은 2003년 봄에 종료된 한국배구슈퍼리그를 마지막으로
서른하나의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하게 됩니다.
지도자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했던 임도헌은 북중미 지역인 캐나다로 건너가 캐나다에서 3년동안 지도자 연수를
받고 2006년 6월에 귀국하여 2006년 7월부터 남자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수석코치로 선임하게
됩니다. 임 코치는 2006년 가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열린 양산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게 KOVO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을 빼앗기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2006~200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정규리그 우승과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견인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치는 아쉬움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2008년 4월에 종료된 2007~2008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견인했던 임도헌 코치는 2008년 여름에 종료된 양산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게 KOVO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을 빼앗기는 불운을 겪었지만
2009년 4월에 종료된 2008~200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2위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하게 됩니다. 임도헌 코치가 지휘하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2008~200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당시 정규리그 1위팀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막아버리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2010년 4월에 종료된 2009~2010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완파하고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임도헌 코치가
몸을 담고 있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011년 4월에 종료된 2010~2011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정규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막아버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막아버리고 네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하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삼성화재는
2011~2012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루고 2012~2013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섯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루게 됩니다. 임도헌 코치가 활약하고
있는 팀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014년 4월에 종료된 2013~201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완파하고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그렇지만 삼성화재는
2015년 4월에 종료된 2014~2015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견인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9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삼성화재 배구단에서 수석코치로 근무했던 임도헌은 2015년 7월1일부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감독으로
발령을 받게 됩니다. 임 감독이 지휘하는 팀인 삼성화재는 2016년 3월에 종료된 2015~2016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 밀려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되는 아쉬움을 맞이하고 2017년 4월에 종료된 2016~201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처음으로 봄 배구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되는 아쉬움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팀을 재정비하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겠다"라고 삼성화재 배구단과 상의하여 자진 사퇴를
결정하고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은 자진 사퇴와 함께 스스로 물러나는 임도헌 감독을 배려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에서 코치로 근무했던 임도헌은 2019년 6월에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감독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배구 지도자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했던 임도헌의 지도력은 배구코트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을 재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임도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배구가 오는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되는 만큼
도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어떤 변화를 시도하게 되는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배구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코트의 임꺽정" 임도헌이 지배하는 타점 높은 공격력과 백어택의 품격에 대해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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