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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이야기

[특별기획] "12년 성남시민의 발" 서울시내버스 462번의 아쉬운 퇴장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에서는 2006년 12월부터 2018년 3월 중순까지 "12년 성남시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다가 아쉬움 속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서울시내버스 462번의 아쉬운 퇴장을 버스이야기의 

특별기획에서 만나봅니다. 

 

서울시내버스 462번은 송파공영차고지 구내에 있는 남성교통 본사에서 심야버스로 운행했던 간선버스 노선으로 

2006년 12월20일에 지선버스 4423번과 광역버스 9412번을 통폐합하여 장거리 간선버스 노선으로 운행을 

개시했으며, 당시 인가거리는 78km에 이르는 간선버스 노선으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공영차고지를 

출발하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구간을 거쳐 

성남대로~현릉로~강남대로~신반포로~현충로~노량진로~영등포로~경인로 구간을 따라 회차 구간인 

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에서 끝나는 간선버스 노선으로 운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차 구간을 지나 영등포시장과 연흥극장, 영등포로타리를 거쳐 신길역에서 다시 역순으로 이어지는 

운행경로로 운행되었지만 서울시내버스 노선 중 

성남대로~헌릉로~강남대로~신반포로~현충로~노량진로~영등포로 축에서 가장 늦게 끊기고 

송파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는 서울시내버스 노선 중 막차가 가장 늦게 출발하는 간선버스로 운행된 

이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성교통에서 심야버스로 운행했던 서울시 간선버스 462번은 서울에서 

을지대학교와 가천대학교 성남캠퍼스, 동서울대학교로 통학하는 대학생들의 수요가 많고 

심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양재역과 강남역, 고속터미널, 노량진역, 영등포역을 통과하는 만큼 

늦은 새벽에 자택으로 돌아가는 승객들, 늦은 새벽에 집으로 향하는 영동시장 상인들과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 영등포시장 상인들의 수요가 매우 높은 간선버스 노선으로 

운행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시내버스 462번이 통과하는 구간인 강남역과 신논현역, 동작역, 노량진역, 

영등포역 주변에는 마지막 지하철에서 환승하는 승객들이 몰리면 혼잡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시내버스 462번은 송파공영차고지 기점기준으로 첫차가 새벽 4시, 막차가 밤 24시00분에 출발하고 

회차 지점인 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에서 첫차가 새벽 05시20분, 막차가 

다음날 새벽 01시30분에 출발하여 경기도 성남시를 거쳐 막차가 송파공영차고지로 입고하는 다음날 

새벽 3시 전후에 모든 운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시내버스 462번은 송파공영차고지 

기점기준으로 밤 22시30분부터 심야버스 운행이 시작되지만 특정사항으로 본다면 

세곡동사거리~영등포 구간은 준심야버스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인 서울시내버스 9408번과 

동일하기 때문에 세곡동사거리~영등포 구간에서는 서울시내버스 462번과 서울시내버스 9408번 

노선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승차하여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내버스 462번은 명절연휴 

기간이 되면 2일 정도 명절연휴 연장운행을 실시하기 때문에 송파공영차고지에서 명절연휴 막차가 

밤 24시30분에 출발하고 영등포역 인근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에서 명절연휴 막차가 다음날 

새벽 2시에 출발합니다. 서울시내버스 462번의 명절연휴 막차가 송파공영차고지로 입고하는 다음날 

새벽 03시30분 전후에 운행을 종료하면 명절연휴 연장운행 일정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서울시내버스 462번의 특징은 성남대로~헌릉로~강남대로~신반포로~현충로~노량진로~영등포로~경인로 

축에서 막차 시간이 가장 늦게 끊기기 때문에 특정사항으로 본다면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신반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노량진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통과했던 간선버스로 운행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시내버스 462번이 통과하는 구간인 고속터미널~노량진역 구간은 서울지하철 9호선으로 대체가 

가능하고 태평역사거리~복정역사거리 구간에서는 분당선 전철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인가거리는 

78km에 이르는 간선버스 노선인 만큼 "성남 시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부터 서울시내버스가 서울시의 장대 노선 대수술 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됨에 따라 

인가거리 78km의 장대 노선인 서울시내버스 462번은 2018년 3월16일부터 시행되는 2018년 상반기 

정기서울시내버스 노선 조정의 영향으로 2018년 3월15일에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12년간 정들었던 

"성남 시민의 발"의 아쉬운 퇴장으로 마무리하여 2018년 3월16일부터 번호가 간선버스 452번으로 

변경되고 회차 구간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로 단축되면서 운행경로도 흑석동~영등포 구간으로 

단축됨과 동시에 흑석역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를 통과하는 운행경로로 단축됩니다. 결국 

"12년 성남시민의 발" 역할을 담당했던 서울시내버스 462번은 아쉬운 퇴장을 맞이하여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축구간인 흑석동~영등포 구간은 준심야버스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인 서울시내버스 

9408번이 사실상 담당하게 되는 만큼 서울시내버스 462번이 성남시민의 발로 12년 이상 명맥을 

이어왔지만 서울시의 장대 노선 대수술 조치로 인해 아쉬운 퇴장을 맞이해야 하는 만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과 성남 시민의 서운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내는 중요한 결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하겠습니다. 

 

특히 "12년 성남 시민의 발" 서울시내버스 462번을 이용하셨던 분들이나 서울시내버스 462번에 대해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