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스이야기

[특별기획] "12년 파주의 발" 서울시내버스 760번의 아쉬운 퇴장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에서는 12년간 "파주 시민의 발"로 활약하다가 서울시의 장대 노선 

대수술 조치로 인해 아쉬움 속에 퇴장을 맞이했던 서울시내버스 760번의 아쉬운 퇴장의 과정들을 버스이야기의 

특별기획에서 만나봅니다.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원래부터 신성운송그룹 계열사에 있는 신성교통 금촌영업소에서 관리하는 서울특별시의 

간선버스 노선으로 신성운송그룹 금촌사업소 구내에 있는 신성교통 금촌영업소에서 인가거리 78km에 이르는 

서울시 간선버스 노선으로 운행되었으며, 당시 서울시내버스 760번이 운행하는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을 

출발하여 양화대교로 한강을 건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에서 끝나는 간선버스 노선으로 운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금촌으로 연장되기 전까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서 출발하는 간선버스로 

운행하다가 2005년 9월26일부터 서울시내버스 7735번과 서울시내버스 760번이 통폐합되면서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기점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서 경기도 파주시 금촌에 있는 신성교통 금촌영업소로 연장됩니다. 

 

이 노션의 연장으로 서울시내버스 760번이 "파주 시민의 발"로 시작하게 됩니다. 신성교통 금촌영업소에서 

과거시절에 관리했던 서울시 간선버스 760번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을 출발하여 금촌사거리와 파주시청, 

봉일천, 내유초등학교, 관산삼거리, 벽제, 대자동, 신원동, 은평뉴타운10단지, 구파발역, 

박석고개(신도고등학교), 세명컴퓨터고등학교, 연신내역(로데오거리), 예일여자고등학교, 역촌오거리, 

북가좌동, 모래내시장/가좌역, 사천교, 연희나들목, 홍대입구역, 서교동, 합정역, 선유도공원, 당산역, 

영등포시장, 영등포로타리를 거쳐 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에서 끝나는 

간선버스 노선으로 운행되었습니다. 당시 "파주 시민의 발"로 운행했던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심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연신내와 홍대입구, 영등포역 주변을 경유하고 홍익대학교로 통학하는 

대학생들의 통학수요가 매우 높은 간선버스로 운행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서울에서 파주시청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의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이른 새벽에 일하러 가는 영등포시장 상인들의 

수요가 매우 많았던 간선버스 노선으로 운행되었습니다. 

 

신성교통 금촌영업소에서 관리했던 서울시 간선버스 760번은 기점기준으로 첫차가 새벽 03시30분, 

막차가 밤 22시00분에 출발하고 영등포역 인근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에서 첫차가 

새벽 04시50분, 막차가 밤 23시35분에 출발하여 막차가 금촌으로 돌아오게 되는 다음날 

새벽 01시10분에 운행을 종료하고 2시간20분 정도 휴식에 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경기도 파주시에서 출발하는 서울시내버스 노선 중 첫차 출발 시간이 가장 이르고 막차 

출발 시간이 가장 일찍 끊기는 서울시 간선버스로 운행했기 때문에 금촌에서 새벽 03시30분에 

출발하는 첫차는 정규 차량이 아닌 시프트로 운행되어 첫차가 금촌으로 돌아오는 아침 06시10분에 

운행을 종료하면 다음 운행을 위해 정비를 하고 휴식에 들아가는 방식으로 운행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시내버스 760번의 첫차를 운행하는 운행사원은 첫차 운행을 마치면 시내버스 요금의 정산을 

마치고 컨디션 조절과 다음 운행을 위해 집에 와서 7시간 정도 잠을 청한 뒤 낮 15시부터 기상을 

시작하여 오후 16시에 집을 나와 운행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금촌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하는 두번째 차부터 정규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렇게 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시 간선버스 760번은 매년 명절이 되면 명절연휴 기간에는 2일 정도 명절연휴 연장운행을 

실시하기 때문에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명절연휴 연장운행 막차가 금촌에서 밤 24시30분에 출발하며, 

회차 지점인 영등포역 인근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에서 명절연휴 연장운행 막차가 다음날 

새벽 2시에 출발하면 명절연휴 연장운행 막차가 금촌으로 돌아오는 다음날 새벽 03시30분에 명절연휴 

연장운행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그렇지만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2017년 4월30일에 서울운수가 설립되자마자 서울운수가 신성교통 

서울법인의 전 노선을 모두 인수하게 됨에 따라 본 회사인 신성교통 서울법인이 서울시내버스 사업에서 

결국 철수하게 되고 서울운수 금촌영업소에서 이 노선을 계속 관리하다가 서울시의 장대 노선 대수술 

조치로 인해 2017년 10월31일에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12년 파주 시민의 발"을 충실히 수행했던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2017년 11월1일부터 구파발을 중심으로 2개 노선의 간선버스로 분할하여 

금촌~구파발 구간이 서울시내버스 775번으로 단축되고 진관공영차고지~구파발~영등포 구간이 

서울시내버스 761번으로 분리되면서 끝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서울시내버스 760번은 

파주시민의 발로 12년 이상 명맥을 이어왔지만 파주 시민과 서울 시민의 서운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내는 만큼 파주 시민의 발 서울시내버스 760번의 2개 분할 노선인 서울시내버스 775번과 

서울시내버스 761번이 파주 시민과 서울 시민의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하겠습니다. 

 

특히 서울시내버스 760번에 대해서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