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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이야기

[특별기획] 배구의 신 신치용이 배구 지도자에서 진천선수촌장으로 발령을 받은 사연은?

배구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에는 현역시절 한국전력 남자배구단에서 선수로 활약하다가

배구 지도자를 넘어 진천선수촌장으로 발령을 받은 배구의 신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단 감독의 사연을 배구이야기의 

특별기획에서 만나봅니다. 

 

한국전력 남자배구단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신치용은 배구 지도자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여 지난 1995년 11월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이 창단할 때 신치용이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취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지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겨울리그 9년 연속 우승을 지배하고 프로배구 시즌인 V리그에서 

2007~2008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남자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으로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흥행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을 지휘했던 그는

2014~2015시즌 프로배구 당시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2014~2015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8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완전히 

막아버리고 삼성화재의 9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막아버리면서 결국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는 2015년 7월1일 마지막 감독 업무 일정을 끝으로 그가 20년 이상 몸을 담았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단장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배구의 신에서 신 단장으로 새 출발을 시작합니다. 프로배구 경기 당시 신치용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프로배구 남자부 V-클래식 매치 경기 당시 프로배구 남자부의 객원 해설위원으로 진행을

했던 경력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오랜 시절부터 몸을 담당했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을 떠나 충청북도 

진천군에 최대 규모의 스포츠 훈련장으로 신설된 진천선수촌에서 프로배구 지도자 출신 최초로 진천선수촌장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을 지배했던 그는 지난 2006년 4월에 종료된 2005~2006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10연패를 막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10연패가 

좌절되는 불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06년 4월에 서울에서 열린 한·일전 프로배구 V리그 

탑매치 경기에서 일본 프로배구 리그의 2개 팀들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그러나 신치용 감독이 지휘했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지난 2006년 가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열린 양산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게 1대 3으로 패하여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하고 2006~200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일조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2007년 4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전 프로배구 V리그 탑매치 경기에서 일본 프로배구

리그의 2개 팀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준우승에 일조합니다. 신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지난 2008년 4월에 종료된 

2007~2008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전 전승으로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을 지휘했던 신 감독은 2008년 7월에 막을 내린 제19회 2008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에서 그가 지휘했던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 러시아 원정 2연전 중 최종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유럽의 강호 러시아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루고 동년 가을에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AVC컵 남자배구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준우승을 견인하게 됩니다.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을 지휘했던 신치용 감독은 1999년 8월부터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취임을 

시작하여 1999년 하반기에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배구 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최고 성적인 

7위를 견인하고 1999년 12월에 종료된 호주 시드니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한국 남자배구의 

시드니올림픽 남자배구 본선 진출과 한국 남자배구의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공헌하는 쾌거를 동시에 이루게

됩니다. 신 감독은 신영철 코치와 함께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을 지휘하고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을 지휘하여 2000년 

가을에 종료된 호주 시드니올림픽 남자배구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예선 탈락과 함께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하는 아쉬움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감독은 신영철 코치와 함께 지난 2001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 창원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세번째 챔피언타이틀 획득에 

일조하고 동년 하반기에 일본에서 열린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남자배구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을 4위로 

견인하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지난 1993년부터 매년 4년마다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1993년 제1회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남자배구 경기에서 6위라는 최하위에 그치는 아쉬움도 많았지만 

신치용 감독과 신영철 코치가 공동으로 지휘하는 한국 남자배구는 2002년 가을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우승과 금메달 획득에 공헌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신치용 감독과 신영철 코치는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국제무대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들이 지휘하는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을 지휘하고 있었던 신영철 감독은 V투어 시즌 당시 그와 함께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을 

지휘했던 신영철 코치가 결국 LG화재 남자배구단의 감독으로 발령을 받게 되는 바람에 신 코치가 떠난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서남원 수석코치를 영입하게 됩니다. 신 감독이 지휘했던 삼성화재는 2004년 봄에 종료된 V투어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승1패로 완파하여 우승을 차지하고 2008년 11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한번 

열린 진주실내체육관 개장기념 프로배구 최강전 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단판 우승으로 큰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신 감독은 지난 2008년 여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열린 양산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현대캐피탈에게 우승을 빼앗기자마자 두번 연속 준우승에 그치는 불운을 겪었지만 2009년 4월에 종료된

2008~200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2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달성하여 2008~200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막아버리고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 달성의 대기록을 이루게 됩니다. 신 감독은 지난 2010년 4월 중순에 

종료된 2009~2010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4승3패로 완파하여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루고 2010~2011시즌에는 삼성화재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막아버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합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견인한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막아버리고 4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일조하고 2011~2012시즌과 2012~2013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완파하여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연달아 차지하게 됩니다.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을 지휘했던 신치용 감독은 2010년 5월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발령을 받았지만 2010년 7월에 종료된 제21회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12전 전패로 최하위에 해당되는 최종 16위에 그치는 악연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010년 가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준결승전인 

일본전 경기에서 1세트와 2세르를 모두 따내고도 일본에게 결승진출을 빼앗기면서 3·4위전으로 밀리게 되고 결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남자배구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게 되자,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지난 2010년 12월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결승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신치용 감독을 경질하는 대대적인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경질 통보를 받은 신치용 감독은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의

감독으로 복귀해야 하는 불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신 감독이 지휘했던 삼성화재는 2013년 5월에 종료된 프로배구 남자부 FA에서 국가대표 부동의 리베로 여오현이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로 이적하는 바람에 수비의 핵심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 삼성화재는 지난 2013년 6월 

여오현 보상 선수로 현대캐피탈 남자배구단의 미들블로커 이선규를 지명하자마자 센터진들의 두꺼운 높이를 강화하는 

조치를 해결하게 됩니다. 신 감독은 지난 2014년 4월에 종료된 2013~201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3승1패로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에 일조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신 감독은 2014~2015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지만 

2014~2015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김세진 감독이 지휘했던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삼성화재의 8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결국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을 20년 이상 지휘했던 신차용 감독은 2015년 7월1일부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단장으로 발령을 받다가 진천선수촌장으로 발령을 받은 이후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진천선수촌에서 

진천선수촌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신치용 감독이 진천선수촌장으로 근무하지만 배구의 신으로 유명했던 그는 한국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젠 진천선수촌장으로 근무하는 신 감독이 배구 지도자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프로배구에서 전설로 인정받는 그의 배구 지도력은 배구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배구이야기가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만 마무리합니다. 

 

특히 배구의 신에서 진천선수촌장으로 발령을 받은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에 대해 아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있으면 

댓글 많이 달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누리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