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오늘] 여자배구 세계랭킹 1위 미국, 브라질 꺾고 첫번째 올림픽 금메달 획득

다시보는 국제배구, 어제의 오늘 시간에서는 지난 2021년 8월8일에 종료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결승전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이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을 꺾고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금메달을 

획득한 사연을 다시보는 국제배구, 어제의 오늘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이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을 꺾고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21년 8월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세트스코어 3대 0(25-21, 25-20, 25-14)으로 완승을 거두고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에서 

여자배구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미국은 1984년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올림픽과 2008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은메달 3개를 얻고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올림픽과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얻었지만 금메달은 한번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여자배구 금메달 덕분에 미국 선수단이 중국을 제치고 극적으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 컸습니다. 

 

미국은 안드레아 드루스가 15점을 올리고 미셀 바트쉬와 하클리가 각각 14점을, 조던 라슨이 12점을 

올리면서 '삼각편대'를 앞세워 브라질의 블로킹과 수비를 무력화시켰습니다. 미국은 블로킹에서 8대 6으로 

앞서갔고, 서브 득점도 2대 1로 앞서갔습니다. 

 

반면 브라질은 페르난다 호르리게스가 11점을, 가브리엘라 브라하 구이마라에스가 10점을 기록했지만 

미국의 압도적인 화력을 저지하지 못하고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 대회에서 2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던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미국의 벽에 막혀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앞서 열린 3·4위전 경기에서는 한국이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에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아쉽게도 

완패하면서 최종 4위로 확정하여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진출의 대기록 달성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고, 동메달을 획득한 세르비아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경력이 있는 만큼 2회 연속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면서 최종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다시보는 국제배구,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