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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코트를 떠났던 배구스타 이재영, 4년간의 침묵을 깨고 일본 SV리그 여자프로배구 빅토리나 히메지 입단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프로배구 시즌 진행 도중 지난 2021년 상반기에 발생했던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쌍둥이 자매 배구선수 이다영과 함께 불미스런 사건을 키워 배구계와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코트에서 자취를 감췄던 한국의 배구스타 이재영이 4년만에 다시 배구코트를 밟게 된 그녀의 사연을 

먼저 들어보고 이다영과 함께 쌍둥이 자매 배구선수로 화제가 된 배구스타 이재영이 일본 SV리그 

여자프로배구 빅토리나 히메지에 입단했던 그녀의 사연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 프로배구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 2021년 상반기에 갑자기 발생한 학교폭력 

논란 이후 쌍둥이 자매 배구선수 이다영과 함께 배구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前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배구스타 이재영이 4년만에 다시 배구코트를 밟게 되었습니다. 

 

일본 SV리그 여자프로배구 리그로 손꼽히고 있는 빅토리나 히메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배구스타 이재영 선수 영입을 발표했으며, 구단은 2025~2026시즌 신규 가입 선수로 이재영을 소개하여 

"높은 공격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리시브 능력을 겸비한 한국의 아웃사이드 히터를 영입하게 되었다"라고 

그녀의 배구실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면서 "일본 SV리그 여자부 프로배구가 한국의 여자 배구스타를 

영입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사실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구단은 "현재의 컨디션이라면 팀 강화에 큰 도움이 되면 좋을 만큼 이재영이 일본 SV리그 코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그녀의 새로운 활약을 긍정적으로 예고했습니다. 

 

2021년 상반기에 발생한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쌍둥이 자매 배구선수 이다영과 함께 불미스런 사건을 

키워 한국 배구계를 떠난 배구스타 이재영은 2021년 쌍둥이 동생 배구스타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 리그의 

여자프로배구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했습니다. 그렇지만 고질적으로 갖고 있던 왼쪽 무릎의 

부상으로 인해 이재영 선수의 그리스 리그 활약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재영은 그리스 리그 코트를 떠나게 

되고 결국 국내에서 부상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왼쪽 무릎 부분을 재활해야 하는 재활 치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여자프로배구 '막내 구단'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에 

입단해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 복귀하고자 했으나, 배구팬들의 반발로 제동이 걸리면서 거센 비판 

여론에 복귀설이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이재영이 한국 선수 최초로 합류할 히메지가 소속된 일본 SV리그는 일본이 '세계 최고의 리그'를 지향하여 

지난 2024~2025시즌부터 새롭게 출범한 리그로 일본 SV리그가 본격적으로 출범되는 2024년 10월에 

정식 출범되었으며, 기존의 V리그보다 상위 단계의 리그로 남자부와 여자부가 나누어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남녀 최대 16개 팀들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2025~2026시즌 일본 SV리그는 늦어도 오는 

2025년 10월 중순에 일본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자부 1부리그에 배정되어 있는 히메지는 지난 시즌 총 27승17패로 14개 팀들 중 6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이노우에 아리사 역시 지난 시즌까지는 히메지 소속이지만 

아리사는 총 718득점을 올리면서 일본 SV리그 여자부 득점 순위 7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리사는 은퇴를 선언하면서 결국 일본 SV리그 코트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히메지로서도 간판 공격수가 떠난 이후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의 공백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의 외국 선수 영입을 보완 대책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간 배구코트를 밟지 않았던 배구스타 이재영은 이번 합류와 동시에 완벽히 공백을 채워줄 것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녀가 그리스 리그에서 떠나야 했던 원인인 무릎 부상을 털어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재영은 지난 2019년 3월에 종료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견인하고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애 석권하면서 

대표팀의 간판 날개 공격수 역할을 이끌었습니다. 이런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다면 이번 영입이 이재영에게도 재기의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배구스타 이재영은 영입 소식을 알리는 게시글을 통해 입단에 대한 짧은 소감을 먼저 

전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일본 SV리그 무대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이재영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한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서 언론사 취재진들에게 입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과거의 일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 배구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배구는 내게 대체할 수 없는 존재였다"는 것도 그녀의 

대답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씻을 수 없는 과거를 덮고 이재영은 다시 한번 핑크색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꿈이 이뤄졌다"고 말한 이재영이 

일본 SV리그 무대에서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세계의 모든 배구팬들이 그녀의 활약을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는 만큼 한국 선수 최초로 일본 SV리그 무대에 입성한 배구스타 이재영이 일본 SV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이재영이 한국 선수 최초로 처음 입성하게 되는 이번 

2025~2026시즌 일본 S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두번째 시즌은 오는 2025년 10월 중순에 일본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