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대한배구협회(KVA)가 2020 도쿄올림픽 4강 멤버로 맹활약했던 배구스타
표승주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진주실내체육관 배구코트에서 진행하고 국가대표 부동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던 표승주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선거에 나서게 된 사연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표승주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선거에 나서 하계 종목 선수위원 10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던 사연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분석합니다.
오는 8월12일부터 8월17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진주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컵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가 열립니다.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개최국 대한민국과 일본, 체코,
프랑스, 스웨덴, 아르헨티나 등 6개국이 참가합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게는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런데 대한배구협회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여러 국제대회 무대에 나섰던 배구스타 표승주에 대한 은퇴식을 진행합니다.
표승주는 지난 2024~2025시즌이 종료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원 소속팀 정관장 뿐 아니라
다른 팀과 계약을 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은퇴를 결정하면서 결국 프로배구 코트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표승주의 국가대표팀 은퇴식은 한국의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8월17일 체코전 경기를
앞두고 개최된다"고 소식을 알려왔으며, 이날 경기에 앞서 표승주의 국가대표팀 시절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표출되고 대한배구협회는 은퇴 기념패를 비롯하여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자리도 함께 준비됩니다.
수원 한일전자산업여자고등학교(現 한봄고등학교)를 졸업한 배구스타 표승주는 지난 2010년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에 지명되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데뷔하고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現 정관장)을 두루 거쳤으며,
주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이지만 왼쪽 공격수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따라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로
뛰면서 유니버셜 포지션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었습니다.
2013~2014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그녀는 2014년부터 GS칼텍스 서울 Kixx 프로배구단으로
이적하다가 2019년부터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로 이적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맹활약하고 지난
2022년 프로야구 경기 당시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의 시구 손님으로 등장하여 프로야구 시구를 직접
선보이면서 야구팬들과 배구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프로야구 시구를 직접 경험했던 표승주는
"프로야구는 모든 여성들이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만큼 야구 보시는 배구팬들도 야구가 어떤 스포츠인지
잘 알아가야 한다"라고 시구 소감을 이야기했으며, 2023~2024시즌이 끝나고 이소영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이적하게 된 표승주는 이소영 FA 보상 선수로 정관장에 지명된
이후 2024~2025시즌에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일조했습니다.
표승주의 한국 프로배구 V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424경기(1482세트)에 나와 3886득점과 공격종합성공률
35.55%, 리시브 효율 31.65%를 기록했습니다.
표승주는 이탈리아 출신 배구 지도자 스테파니 라바리니 감독이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지휘했던
2019년부터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하여 2021년 여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4강까지 함께 하면서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4강진출에 큰 공헌을
이끌었습니다. 표승주는 라바리니 감독이 지난 2021년 10월부터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 발령을
받은 이후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에 선발되어 2022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대회와 동년 하반기에
개최된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2023년 가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습니다.
표승주는 선수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16세 이하(U-16)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대한체육회 선거위원회 선거에도 나서 하계 종목 선수위원 10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예기획사 직원으로 일하는 남편을 배우자로 두고 있는 표승주는 다가오는 2025~2026시즌 V리그부터
본격적으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KBSN스포츠 배구해설위원으로 발령을 받아 오는 9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리는 2025 여수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KBS의 케이블 스포츠채널
KBSN스포츠의 정식 배구해설위원으로 데뷔할 예정입니다. 배구팬 여러분들이 배구해설을 진행하는 그녀의
배구해설 진행을 모니터링하는 만큼 그녀의 새로운 행보가 주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노혁진의 배구논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구논평]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코트를 떠났던 배구스타 이재영, 4년간의 침묵을 깨고 일본 SV리그 여자프로배구 빅토리나 히메지 입단 (20) | 2025.08.10 |
---|---|
[배구논평] 2025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남자부 결승 라운드, 7월30일부터 중국 닝보에서 열린다!! (10) | 2025.08.09 |
[배구논평] 유소년 선수들과 특별한 자리 삼성화재 '유소년 블루캠프' 열었다!! (16) | 2025.08.03 |
[배구논평] 코리아컵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 진천선수촌에 모여 다시 대표팀 훈련을 진행한다!! (10) | 2025.08.03 |
[배구논평] 한국 강등 확정된 2025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결승 라운드 8강 대진 확정 (4) | 2025.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