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2024~2025시즌 세리에 A1 수페르레가
피아젠차 구단이 안드레아 아나스타시 감독을 경질한 원인들을 먼저 알아보고 안드레아
아나스타시 감독을 경질한 피아젠차 구단이 로베르터 로타리 코치를 동시에 경질한
원인과 성적 향상을 위해 배구단 분위기 전면 쇄신을 진행한 피아젠차 구단이 새 사령탑을
찾게 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수페르레가 피아젠차 구단이 새 사령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피아젠차 구단은 지난 19일 (한국 시간) 성적 향상을 위해 안드레아
아나스타시 감독과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피아젠차는 안드레아 아나스타시 감독 경질은 물론 로베르터 로타리 코치도 동시에 경질했으며,
이유는 기대만큼 팀 성적이 나오지 않아 피아젠차 구단이 최후의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피아젠차는 2024~2025시즌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수페르레가 정규리그가
개막을 시작한 이후 이날 12승8패, 승점 36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7일에
열린 베로나와 20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하여 최근 4연패를 당하면서
승수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순위가 내려가는 돌발 상황을 맞이했으며,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베로나전에서 패한 게 결정적"이었다면서 "이 경기가 끝나자마자 안드레아 아나스타시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게 됨에 따라 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안드레아 아나스타시 감독은 이탈리아 이외에도 국제적으로도 이름이 많이 알려진 '명장' 중
한 명이자 베테랑 지도자로 화제가 되었으며, 1960년생으로 1977년부터 1993년까지 선수로
활약하고 1981년부터 1991년까지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에서 활약하여 1988년 가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에서 열린 88서울올림픽 남자배구 경기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선수 시절인 지난 1989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배구 대회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첫 우승을 견인하고 이듬해인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출범된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결승 라운드의 결승전
경기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사상 최초 첫번째 월드리그 우승과 동년 하반기
브라질에서 열린 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렇지만 안드레아 아나스타시 감독은 마지막 대표팀 선수 시절인
1991년 두번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역대 두번째
월드리그 우승을 견인하는 최고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1993년 선수 은퇴 이후 브레스치아에서 감독을 역임하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고 몬차
브리안차, 피에몬테를 두루 거쳐 그 기간 동안 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벨기에 등 각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활약했습니다. 안드레아 아나스타시는 2007년 스페인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 팀을
지휘할 때 기예르모 팔라스카(前 LIG손해보험), 미겔 팔라스카 형제를 앞세워 2007년 유럽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 남자배구대표팀의 우승을 차지하여 동년 하반기 일본에서 열린 FIVB 월드컵
남자배구 대회에서 스페인 남자배구대표팀을 지휘하고 2008년 1월2일 이탈리아배구협회의 부름을
받아 다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이탈리아 남자배구대표팀의
베이징올림픽 남자배구 본선 진출을 견인했습니다.
클럽팀 사령탑을 지휘했던 안드레아 아나스타시는 그단스크와 바르샤바 등 폴란드 리그에서
12시즌을 보내고 2022년 다시 이탈리아 1부리그로 복귀하여 페루자 지휘봉을 잡았으며, 이듬해인
2023년 피아젠차 사령탑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피아젠차 구단은 "빠른 시간 안에 새로운 감독과 수석코치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피아젠차는
오는 24일 그로타졸리노와 21라운드 원정 경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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