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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장하다 페퍼스' 새 역사 쓴 페퍼저축은행, 10승 그 이상을 바라본다!!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의 신생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창단 최초 10승의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 과정들을 먼저 살펴보고 구단 최초 10승의 신기록을 

달성한 페퍼저축은행이 V리그 여자부 최초 새 역사를 쓰게 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그 이상을 바라보는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의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이번 프로배구 시즌인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꼴찌 탈출에 성공할 수 있는지 이번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여자 프로배구 '막내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팀 창단 최초로 시즌 10승의 신기록을 달성하는 

유례없는 대기록 달성으로 프로배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의 신생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는 지난 19일 저녁 광주광역시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정관장 VS 페퍼저축은행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25-21, 25-23, 25-13)으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팀 블로킹에서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압도하여 18대 3으로 상대를 

압도했으며, 주장으로 활약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가 홀로 블로킹으로만 4점을 올리고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 박은서, 장위, 임주은, 박사랑, 이한비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이 처음 달성한 블로킹 18개는 페퍼저축은행이 최초로 

달성한 팀 블로킹 최다 기록으로 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박정아는 19점을, 외국인 선수 테일러는 16점을 기록하고 박은서는 10점을, 중국 국가대표 출신 

아시아쿼터 장위는 미들블로커로 활약하여 8점을 기록했습니다. 

 

서브와 블로킹으로 정관장을 압도한 페퍼저축은행은 정관장의 공격을 봉쇄하고 정관장의 공격 

효율은 10%에 못 미치는 9.9%에 그쳤습니다. 가장 공격 비중이 높았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공격 효율은 7.69%,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공격 효율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으며,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정관장과 상대 전적에서 2승3패로 

만들었습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10승19패, 승점 30점을 기록하여 승점 30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10승18패)의 뒤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무엇보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년 9월 첫 창단 이후 연고지를 전라남도 광주광역시로 결정하면서 

지난 3시즌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첫 시즌인 2021~2022시즌에는 3승 획득에 그친 이후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 각각 5승31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에 종료된 2024년 V리그 시상식에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단 한 명 이상 수상자가 나오지 못하는 수모를 당해 결국 빈손으로 돌아갔고, 배구단 

분위기 전면 쇄신을 결정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23~2024시즌 남자부 최하위팀 KB손해보험과 

함께 가장 먼저 4월10일부터 선수단 팀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2024~2025시즌은 다릅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프로배구 여자부 FA에서 

선수단 팀 분위기 쇄신을 진행하기 위해 157cm의 최단신 리베로 김해빈과 재계약을 포기했고, 

자유계약선수(FA)로 GS칼텍스 서울 Kixx 프로배구단에서 리베로로 활약한 '작은 거인' 한다혜를 

영입하여 팀의 취약한 부분인 수비와 서브리시브를 보강하는 대대적인 뜯어고침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원정을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변수를 감수했지만 테일러가 팀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아시아쿼터 선수인 중국 국가대표 출신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의 존재감도 컸습니다. 

 

지난 4월에 종료된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중국 

국가대표 출신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에 처음으로 지명된 이후 "이기는 배구 

하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전해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근에는 세터 이원정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프로 4년차 박사랑이 코트 위의 야전사령관이 

되고 잠재력이 풍부한 박사랑은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들도 번갈아 투입되면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장소연 감독은 "두 자릿수 승수가 10승부터 무한대로 열려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으며,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23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과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진행하고 6라운드 6경기를 마지막으로 정규리그를 모두 마무리합니다. 

 

그렇지만 10승 그 이상을 바라보는 페퍼저축은행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