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논평] 서브 에이스 4개 이시카와 활약 페루자, 몬차 꺾고 1위 수성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24일 (한국 시간)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페루자에 있는 팔라 

바트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수페르레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페루자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주공격수 이시카와 

유키의 서브 에이스 4개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면서 베로 발리 몬차를 꺾고 1위로 수성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일본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이시카와 유키가 소속팀 페루자의 승리 주역이 

됐습니다. 페루자는 지난 24일 (한국 시간)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페루자에 있는 팔라 

바트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수페르레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 선수 이우진이 버티고 있는 베로 발리 몬차를 세트스코어 

3대 1(28-26, 23-25, 25-17, 25-16)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던 페루자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19승2패, 승점 54점으로 

타란토와 승패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었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가면서 1위를 지켰습니다. 

 

반면 베로 발리 몬차는 원정길에서 선전했지만 3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으며, 

5승16패, 승점 13점으로 강등권인 최하위(12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최하위에 해당되는 

12위가 확정되는 팀은 이탈리아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됩니다. 

 

페루자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이시카와 유키가 제 몫을 했습니다. 그는 이날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팀 내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으며, 페루자는 서브에서 몬차에 우위를 

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올레 프로츠나츠스키도 서브로 6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14점을 올리고 튀니지의 

와심 벤 타라도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하여 13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몬차는 

독일의 에릭 로에가 20점을, 핀란드의 루카 마르틸라와 캐나다의 아서 슈와르크가 각각 16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페루자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1·2세트는 접전이었지만 페루자는 1세트 

26대 26 듀스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웃었습니다. 

 

몬차는 슈와르크와 마르틸라가 시도한 공격이 모두 범실로 연결되면서 1세트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몬차는 2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16대 20으로 끌려가고 있는 세트 후반부터 

추격을 시작했고 에릭 로에가 서브 에이스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오 22대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상대 공격 범실과 함께 24대 23으로 세트 포인트를 먼저 얻고 다음 랠리에서 마르틸라가 때린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를 꽂으면서 2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몬차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페루자는 몬차에 추격 빌미를 내주지 않고 3·4세트는 비교적 수월하게 마무리하면서 승수 하나와 

승점 3점을 추가했으며, 베로 발리 몬차 소속인 한국의 이우진은 이날 코트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우진은 이번 시즌 도중 프랑스리그 임대설이 나오고 있지만 베로 발리 몬차의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 부상 선수가 발생하는 바람에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소속팀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이우진의 소속팀 베로 발리 몬차는 오는 3월3일 시스테르나와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고 

페루자도 같은날 피아젠차와 원정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