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신청이 마감된 2025 KOVO 남녀부 아시아쿼터에서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의 일본 출신 배구 지도자 오기노 감독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권영민 감독이 보는 아시아쿼터 지원자에 대해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2025년 을사년 V리그 아시아쿼터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3년 아시아쿼터가 처음 도입된 이후 2025년 세번째 아시아쿼터를
실시할 예정이며, 남자부 아시아쿼터는 101명이 신청서를 냈지만 여자부는 40여명이 V리그
문을 두드립니다.
그렇지만 아시아쿼터 제도 변화도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비대면으로 실시됩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가장 먼 곳에 있는 섬인 제주도에서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을 진행했지만 비대면을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기 위해 한국배구연맹이 변화를 택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도
"그동안 현장에 참석해야 하는 진행 방식으로 인해 클럽팀과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선수들이 제한 없이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어 자연스레 우수 선수 및 대체 풀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아쿼터에서는 남자부의 경우 7개 구단 모두 동일하게 구슬 10개씩의 추첨 확률을 배정받으며,
올해는 여자부도 전 구단 동일 확률로 변경됨에 따라 작년에는 직전 시즌 기준 하위 3팀(7위 40%,
6위 33.3%, 5위 26.7%)의 차등 확률 선 추첨 후 상위 4팀(25%)은 동일 확률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각 팀 감독들도 아시아쿼터 신청자들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작년보다 국적, 포지션이 더 다양해졌다. 이란·호주 선수들도 많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선수들도 있었다. 세터와 미들블로커, 아포짓 스파이커,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도
골고루 신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비대면 트라이아웃에 대해서는 "영상을 보고 판단을 내려야 한다. 아무래도 기존에 V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작년에도 아시아쿼터 경험을 했지만 그래도 어렵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정하기가 어렵고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보면 볼수록 고민도 된다. OK저축은행 팀에
맞는 선수를 뽑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실수 없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힘줘
말했고, 한국배구연맹이 실시하는 2025 KOVO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오는 4월 대한민국에서
비대면으로 실시하지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오는 5월 튀르키예에서 진행됩니다. V리그
세번째 아시아쿼터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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