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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경민불패 봄배구까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경민대학교와 포스트시즌까지 임시 홈구장 사용 합의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최근 프로배구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민불패'의 봄 배구를 

지휘하기 위해 분전하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경민대학교와 경민대학교 기념관(체육관)을 오는 포스트시즌까지 임시 

홈 구장의 사용 합의를 하게 된 과정들을 살펴보고 최근 프로배구 시즌 도중 의정부시청과 

의정부시로부터 의정부체육관 사용 불가 통보로 인해 떠돌이 신세를 지게 된 KB손해보험이 

2021~2022시즌 남자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달성 이후 3년만에 봄 배구 진출을 

달성할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경민불패(慶旼不敗)'는 이어질 수 있는지 배구팬들이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임시 홈구장인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경민대학교 체육관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와 포스트시즌까지 

동시에 계속 사용하게 됐습니다. KB손해보험 구단은 지난 17일 경민대학교 총장, 경민대학교 

교수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여 "경민대학교 기념관(체육관)에서 이번 프로배구 시즌의 잔여 

정규리그 경기와 포스트시즌 일정까지 모두 치르기로 합의했다"라고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이번 프로배구 시즌인 

도드람 2024~2025 V리그가 개막을 시작한 이후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의정부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과 마주했습니다. 의정부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은 경기도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청으로부터 갑자기 사용 불가 통보를 받으면서 

체육관 시설의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의정부시청의 명령으로 인해 의정부체육관 지붕 

주변이 기상 악화로 인해 균열되어 정밀 안전진단과 안전을 위한 보수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정부시 관계자들의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KB손해보험은 이 때문에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의 홈 코트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안산 상록수체육관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홈 코트인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임시 홈 경기를 

치르게 되는 떠돌이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돌발상황을 맞이한 KB손해보험은 팀 연고지인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민대학교에서 경민대학교 총장, 경민대학교 교수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여 

경민대학교 기념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학교 측과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펄펄 날고 있습니다. 해당 코트에서 지금까지 치른 

7차례 홈 경기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KB손해보험 배구단과 경민대학교는 학생들의 겨울방학 일정에 맞춰 2월까지만 경민대학교 체육관을 

임시 홈구장으로 대관하는 것으로 협약했으며, 구단 사무국은 대관 기간 동안 의정부체육관과 같은 

조건으로 코트 안팎 환경을 바꿨고 지난 홈 7경기를 무사히 소화했습니다. 

 

KB손해보험 선수단이 안방 경기에서 무패로 내달리는 동안 경민대학교도 프로스포츠 경기 유치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경기도 의정부시의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경기 관람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했습니다. 

 

구단은 "서로간 이런 긍정적인 모습들이 극대화됐다"며 "3월부터 새로운 임시 홈 코트를 찾아야했지만 

경민대학교 총장, 경민대학교 교수들과 경민대학교 체육관 대관 연장에 관한 후속 협의를 진행했고 

이번 시즌 잔여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일정까지 치르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구단은 "대한민국 프로배구 시즌인 2024~2025시즌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의정부 팬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을 해준 경민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협력 사례는 프로스포츠 구단과 대학 간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단은 "남은 시즌도 경민대학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연고지인 경기도 의정부시와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경민대학교 총장과 경민대학교 교수들은 "KB손해보험 선수들의 경민불패 행진과 경민재단 소속 

학생들에게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선수들이 남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남자부 정규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KB손해보험은 2월20일 현재 19승10패, 승점 53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2021~2022시즌 남자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달성 이후 3년만에 다시 봄 배구 진출과 

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경민대학교 총장, 경민대학교 교수들과 협의를 완료하면서 경민대학교 

체육관 연장 사용이 확정된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지난 19일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로 완파하고 경민대학교 홈 

경기 8연승을 달리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2023~2024시즌 남자부 창단 첫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던 최하위팀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에 

종료된 2024년 V리그 시상식에서 KB손해보험 소속 선수들 중 한 명 이상의 수상자가 나오지 못하는 

수모를 당해 지난 2023~2024시즌 여자부 최하위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와 함께 빈손으로 

돌아가는 수모를 당한 이후 지난 4월10일부터 여자부 최하위팀 페퍼저축은행과 함께 가장 먼저 선수단 

팀 훈련에 들어가 배구단 분위기 전면 쇄신을 진행했으며, 이번 프로배구 시즌인 도드람 2024~2025 

V리그 무대에서 KB손해보험이 꼴찌 탈출에 성공할 수 있는지 배구팬들이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