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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이우진 '코트야 반가워' 트렌티노와 이탈리아 1부리그 홈 경기 교체 출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수페르레가 베로 발리 몬차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맹활약하는 한국의 이우진 선수가 오랜만에 경기에 나와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2024~2025시즌 세리에 A1 수페르레가 20라운드 트렌티노와 홈 경기의 교체 선수로 출전한 

그의 사연을 알아보고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몬차에 있는 몬차 아레나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수페르레가 2024~2025시즌 20라운드 경기에서 이우진의 소속팀 

베로 발리 몬차가 트렌티노와 홈 경기를 치른 에피소드를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수페르레가 베로 발리 몬차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우진이 

오랜만에 경기에 나왔습니다. 몬차는 지난 16일 (한국 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몬차에 있는 

몬차 아레나에서 트렌티노와 2024~2025시즌 홈 경기를 치렀습니다. 

 

베로 발리 몬차의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은 웜업존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다가 3세트 

초반 교체 선수로 코트에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6일 페루자전 이후 72일만에 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이날 공격 득점도 올렸습니다. 해당 세트인 3세트 13대 2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해 점수를 냈습니다. 그러나 몬차는 트렌티노에 세트스코어 0대 3(20-25, 21-25, 15-25)으로 

완패했고, 승점 13점과 5승15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12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트렌티노는 17승2패, 승점 48점으로 1위 페루자와 승패·승점에서 동률을 이루었지만 

세트와 점수 득실에서 밀려 2위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수페르레가 

세리에 A1 정규리그 최종 결과에 따라 최하위(12위)를 기록한 팀은 이탈리아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됩니다. 

 

몬차는 독일의 에릭 로에가 팀 내 가장 많은 10점을, 미국의 테일러 에이브릴이 8점을, 디에고 

프라시오가 7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트렌티노는 룩셈부르크의 카밀 

리츨리츠키와 다니엘레 라비아가 두 팀 합쳐 최다인 15점씩을 올리고 알렉산드로 미치엘레토와 

브라질의 플라비우 괄베루트는 각각 12점, 11점을 올리면서 몬차 원정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플라비우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우진에게 이날 경기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몬차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한 이후 가장 오랜 시간 코트에서 뛰었으며, 

몬차의 다음 상대는 페루자로 오는 2월24일 페루자 원정을 통해 21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몬차와 달리 한 경기를 덜 치른 트렌티노는 오는 2월20일 시스테르나와 연기된 12라운드의 경기를 

안방에서 치를 예정입니다. 

 

다만 한국의 이우진이 몸을 담고 있는 베로 발리 몬차가 다음 페루자 원정에서 페루자를 상대로 

21라운드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는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