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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대한항공 한선수의 정규리그 500번째 경기, 현역 선수 최다 경기 출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11일 저녁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 VS 대한항공전 경기에서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세터 한선수가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500번째 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 

과정들을 먼저 살펴보고 현역 선수 최다 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계속 늘리고 있는 대한항공의 

주장 한선수가 대한항공 배구단에서 그에게 전달된 등번호 500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로 

받은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가 현역 선수 중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선수는 지난 11일 저녁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 VS 대한항공전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선수는 남자부 정규리그 기준으로 499경기 출전 기록을 남겼지만 마침내 

500경기를 채우면서 500번째 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한선수가 프로배구 코트에서 

활약할 때 포스트시즌 경기까지 포함하면 총 554번째 경기라는 대기록을 그가 보유하게 됩니다. 

 

단일팀에서 나온 기록으로는 최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현역 선수 중에서 최다 경기 출전을 보유했습니다. 한선수는 지난 2024년에 현역 은퇴로 프로배구 

코트를 떠난 여오현(625경기), 하현용(577경기), 박철우(564경기)에 이어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리베로 임명옥이 역대 통산 585경기 출전을 

보유하여 1위에 랭크되고 있지만 임명옥이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까지 동시에 포함하면 모두 

626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한선수 선수를 축하하기 위해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은 대한항공 배구단의 조원태 구단주는 

한선수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등번호 500이 새겨진 유니폼을 한선수 선수에게 전달했습니다. 

 

다만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분패하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 후 팬들 앞에 선 한선수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잘해야하는데 죄송하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1985년생의 한선수는 지난 2007년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을 받은 '원클럽맨'입니다. 한선수 선수가 군입대 기간인 상근예비역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17번째 V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직전 시즌에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초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4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렇지만 

한선수는 2025년에 대한항공의 여섯번째 별을 유니폼에 새길 수 있는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번 정규리그 500경기 최다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 

선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