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서 프로 데뷔 이후 5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한 여자 프로배구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 선수와 500경기 출장 기록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 선수와 유광우 선수가 500경기 출장을 앞두고 배구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어떻게 전하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베테랑 선수들의 출전할 경기의 수가 아주 주목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출전 경기 수
500경기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통산 정규리그 기준으로 여자부 500경기를 돌파한 그녀는 지난
1월28일 IBK기업은행전 출전으로 프로 데뷔 후 500경기를 완성시켰습니다. 지난 1일 그녀가
출전한 GS칼텍스전 경기는 여자부 정규리그 501번째 경기로 늘어나면서 정규리그 출장 경기 수를
꾸준히 채우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기 기록까지 모두 합하면 그녀의 출장 경기 수가 560경기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1989년생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를 두루 거치면서 18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2007년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다가 2016년부터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여 9년간 동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유나는
프로에 입문하기 전인 지난 2006년 여름 수원 한일전자산업여자고등학교(現 한봄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국가대표로 발탁하여 2006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와 동년 12월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고 2007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배구
대회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던 그녀는
지난 2008~2009시즌 GS칼텍스 배구단의 여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웠지만 2008~2009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이
GS칼텍스의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최고 성적을 달성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원래부터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던 그녀는 포지션을
미들블로커로 바꾸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의 선수 구성 변화 속에 배유나는 최고참 리베로 임명옥과 나란히 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 여자부 속공 4위, 여자부 블로킹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신인 세터 김다은과 호흡도 점점 안정적이지만 팀 공격력에도 힘을 보태며 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배유나는 여자부 역대 출전 경기 수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1위는 팀 동료 임명옥이 584경기
출전 신기록을 보유하지만 다음 시즌에 그녀가 600경기를 채울 수 있는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옥에 이어 흥국생명 김수지(570경기), 한송이(은퇴·538경기), 현대건설 양효진(524경기),
정대영(은퇴·523경기)이 차례대로 순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남자부 역대 출전 경기 수 1위는 IBK기업은행 여오현 코치가 선수 시절에 출전했던 625경기 출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7월에 현역 은퇴와 함께 지도자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하현용(은퇴·577경기), 박철우(은퇴·564경기) 순입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1985년생 동갑내기 한선수와 유광우도 500경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선수는 497경기를, 유광우는 495경기의 출장 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 시즌 500경기를 채울 수 있는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 승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역대 통산 정규리그 기준으로 살펴보면 남자부 사령탑
중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김상우 감독이 91승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핀란드 출신 배구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88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독 통산 100승은 기준기록상으로
포상금 200만원이 전달되며, 여자 프로선수 중 최다승의 주인공은 흥국생명의 주장인 미들블로커
김수지가 304승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도 295승을
기록하면서 30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남자 프로선수는 이미 은퇴한 여오현이 425승으로
1위를, 박철우가 367승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가 341승을
기록하고 유광우가 323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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