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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블로킹 1위' 김준우, 첫 베스트7 오를까? '가능성 매우 높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 VS 삼성화재전 경기를 앞두고 남자부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미들블로커 김준우 선수가 미들블로커 포지션 

최초로 미들블로커 부문 베스트7에 오를 수 있는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김상우 

감독이 예상하고 있는 그의 베스트7 수상 가능성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지금까지 블로킹 부문 1위를 계속 유지한다면 (베스트7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지난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배구 전문 잡지사 취재진과 만난 사전 인터뷰에서 "미들블로커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러 척도가 있다. 이 가운데 블로킹 수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다. 김준우는 

이미 블로킹 1위에 올라 있으니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준우는 현재 세트당 평균 블로킹 0.796개로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들블로커의 

교과서로 불리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미들블로커 신영석(0.673개)에게도 한참 앞서는 

기록이라고 합니다. 

 

김상우 감독은 김준우가 리그 베스트7 미들블로커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꾸준할 필요가 있다고 좋은 

조언을 전달했습니다. 그는 김준우가 "시즌 중반까지는 페이스가 좋았는데 최근에는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페이스가 떨어지면 베스트7에 선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우 감독은 그러면서 "그래도 (김)준우는 (블로킹 득점을) 한 경기에 몰아칠 수 있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김준우의 블로킹 1위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상우 감독은 김준우가 "앞으로 블로킹뿐만 아니라 경기 리딩 영역에서도 능력을 더욱 더 많이 

보여준다면 (베스트7 선정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준우는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되어 2023년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신인 선수상을 차지하여 배구 전문가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로 3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그는 이제 신인상을 넘어 베스트7까지 

바라보고 있으며, 김상우 감독은 "(김준우는) 발이 빠르고 점프력이 좋다. 블로킹할 때 손 모양도 

괜찮은 선수"라고 "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은 것이 성장 포인트였다.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성장은 없었을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습니다. 

 

김상우 감독은 "어린 신인 선수는 약한 팀이든 강한 팀이든 어떻게든 뛸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팀마다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2명이 되면서 신인 선수들이 뛰기 더 어려운 환경이 됐다. 계속 

코트 밖에 있으면 몇 년을 채워도 10년을 채워도 FA 자격을 얻을 수 없다"며 "결국 본인이 절실해야 

한다. 준비돼 있지 않은 선수는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고, 준비되지 않는 프로 선수는 

기회가 와도 출전 기회를 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프로 선수 본인만이 절실해야 할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우 감독은 이어 "김준우는 소위 말하는 난 놈이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았다. 팀 상황과 

관계없이 못했으면 경기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라며 "제 몫을 잘 해냈기 때문에 기회를 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2024~2025시즌인 도드람 2024~2025 V리그가 끝나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미들블로커 김준우가 남자부 블로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그가 이번 시즌 

미들블로커 부문 베스트7에 처음으로 오를 수 있는지 삼성화재 팬들과 배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프로배구 시즌이 끝나면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미들블로커 

김준우가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합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