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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파에스 감독이 전한 패인, '상대는 20점 이후 기복 없는 플레이를 했다'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상대는 20점 이후 기복 없는 플레이를 했다'라고 

패인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다음 1월30일에 열릴 다가오는 OK저축은행전 경기를 앞두고 

우리카드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에게 세트스코어 

0대 3(23-25, 23-25, 21-25)으로 완패했습니다. 

 

이날 우리카드 김지한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하여 17점을 올렸고, 니콜리치는 

11점을 올렸지만 범실 9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팀 서브에서도 3대 8 열세를 보였습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KB손해보험이 모든 세트 막판에 기복 없는 플레이를 했다. 

특히 20점 이후 플레이가 큰 차이였다. 서브와 수비 퀄리티에서 우리가 한계를 보였다. 똑같이 

손이 닿는 부분에서 개수는 비슷했을 수도 있지만 퀄리티 차이가 컸다. 아포짓 포지션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예나가 중요한 순간 점수를 냈던 것이 중요했다. 반대로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패인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알리는 1~3세트 먼저 코트에 나섰지만 6점 획득에 그쳤습니다. "1세트 중반부터 통증이 

있었다. 1세트 막판에 빼려고 했는데 리시브 등에서 강점을 보였기 때문에 2세트에 투입을 했다. 

리시브, 공격에서 준수한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통증 때문에 수비가 잘 안 됐다. 움직임이 빠르지 

않았다. 한성정을 일단 교체 투입했다. 서브는 잘 됐는데 리시브 부분에서 똑같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우리카드는 이날 리시브 효율에서 20.34%를 기록했습니다. 상대 팀인 KB손해보험의 39.29%보다 

낮았습니다. 

 

니콜리치의 공격 비중을 35.44%로 가져가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좀처럼 랠리 매듭을 짓지 못했습니다. 

김지한이 해결사로 나섰지만 홀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패배로 승점 30점, 11승12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한 

KB손해보험은 승점 39점을 기록하면서 3위를 유지했고 3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는 9점이 됐습니다. 

 

파에스 감독과 오래된 인연을 지금까지 맺고 있는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의 V리그 첫 

맞대결에서 아폰소 감독이 웃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을 상대로 다시 한번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