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말리 출신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활약하고 있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베로나가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유니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슈퍼컵(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페루자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고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진출에 성공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말리 출신의 노우모리 케이타가 대역전극을 이끈 주인공이 됐습니다. 케이타가 뛰고 있는
베로나는 지난 26일 (한국 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유니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슈퍼컵(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페루자를 세트스코어 3대 2(22-25, 26-28, 25-14, 25-19, 15-1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베로나는 페루자에게 1·2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역전승을 이끈 주역은 케이타입니다.
그는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고 가장 좋은 52%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베로나는 케이타 이외에도 슬로베니아의 로크 모지치가 28점으로 56%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고,
모지치와 케이타 좌우 쌍포가 힘을 낸 베로나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코파 이탈리아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페루자는 로베르토 루소가 4개의 블로킹을 포함하여 1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베로나의 결승 상대는 루베 시비타노바로 결정됐습니다.
시비타노바는 같은 날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트렌티노를 세트스코어 3대 2(24-26, 26-24, 25-14, 22-25,
15-13)로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경기 시간은 2시간13분이 걸릴 정도로 두 팀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캐나다의 에릭 레이프키와 보스니아의 아디스 라굼지야가 각각 18점을 올리면서 시비타노바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마티아 보톨로도 16점으로 뒤를 잘 받쳤고 트렌티노는 다니엘레 라비아가 16점,
알레산드로 미치알레토가 15점, 루마니아의 벨라 바사와 브라질의 플라비우 괄베르투가 각각 13점을
푸에르토리코의 가브리엘 헤르난데스가 11점을 올리는 등 선수 5명이 골고루 활약했지만
시비타노바에게 뒷심에서 밀렸습니다.
베로나와 시비타노바의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전은 오는 1월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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