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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크리스마스 선물 드리겠다'라고 말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안방 승리로 약속 지켰다..'팬들에게 감사한 마음 커'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 VS 삼성화재전 경기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드리겠다'라고 

대전의 배구팬들에게 전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김상우 감독이 안방 승리로 

대전의 배구팬들에게 약속을 지킨 사연들을 알아보고 오는 27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어떤 전술을 

펼칠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짜릿한 안방 셧아웃 승리, 4연패 탈출까지. 이보다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또 있을까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지난 24일 저녁 19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 VS 삼성화재전 경기에서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안방에서 길었던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팀이 연패에 빠져 있는 동안 크리스마스 이브인 만큼 오늘 경기에서 이겨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대전의 배구팬들에게 바라고 싶었던 바람이 무사히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중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진행하고 있지만 

승수가 부족한 상황인데, 오늘은 승수를 올리면서 승점 3점을 온전히 따게 돼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팀이 잘하든 못하든 같은 마음으로 응원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항상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경기력이 좀 더 좋아졌으면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승리로 6승11패, 승점 23점이 된 삼성화재는 단숨에 5위에서 3위로 올라섰지만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3위로 상승하면서 다시 4위로 밀렸습니다. 삼성화재는 12월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합니다. 

 

4승13패, 승점 15점으로 제자리걸음이 진행되고 있는 OK저축은행은 최하위(7위)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감수한 채 전반기를 마무리하지만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오늘은 범실, 

공격성공률, 리시브 등 모든 면에서 좋지 않았다"면서 "진 경기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 거기서 배워 

앞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아쉬운 패배를 극복하고 최하위 탈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