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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 스페셜

[화제의 발리볼] 프랑스의 도쿄올림픽 금메달 이끈 로랑 틸리,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부임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2021년 여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룬 

프랑스 출신 배구 지도자 로랑 틸리가 일본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 발령을 받은 과정들을 먼저 

살펴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배구 무대인 아시아 리그 일본 SV리그 오사카 블루테온 팀 클럽을 

지휘하고 있는 그가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전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지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프랑스 남자배구의 명장 로랑 틸리가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감독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일본배구협회는 지난 11월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로랑 틸리가 

선임되었음을 알린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올림픽까지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을 지휘했던 프랑스 출신 배구 지도자 필립 블랑 감독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제2프로배구단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의 첫 외국인 감독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결국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감독직을 떠나 프랑스 파리를 출발하여 한국으로 오면서 한국으로 떠난 필립 블랑 

감독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로랑 틸리 감독을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새로운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일본배구협회는 "오는 2028년 여름 미국 LA(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선발 위원회를 구성해 후보군을 추렸고 최종적으로 프랑스 출신 배구 지도자인 로랑 틸리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가와이 슌이치 회장은 "뛰어난 실적과 탄탄한 지도력을 겸비한 로랑 틸리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로랑 틸리 감독은 수년간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을 

지휘하여 프랑스의 두 차례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 여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프랑스의 첫 금메달을 이끌었다. 그는 일본의 클럽 팀 오사카 블루테온을 이끌면서 

항상 챔피언십을 위해 경쟁하는 재능 있는 팀을 만들었다. 그가 가진 일본 선수 및 팀의 특성과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대표팀의 힘을 더욱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신임 감독 로랑 틸리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로랑 틸리 감독은 일본배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감독 선임 소감에 관련된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나에게 일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가와이 회장과 선발 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나는 협회의 프로젝트와 야망에 대해 여러 가지의 큰 책임감을 완전히 느끼고 있다. 

모두에게 큰 도전이고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밝은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대표팀의 강점, 경험, 가치관, 자질을 믿고 나의 고유한 가치관과 경험을 국제대회와 

올림픽에 붙어넣고 싶다. 지난 5년간 감독으로서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일본 SV리그 오사카 블루테온 

스테프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며 일본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필링 블랑 감독이 일군 영광을 더욱 드높일 후발 주자로 같은 프랑스 감독인 로랑 틸리가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의 감독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이번 SV리그 시즌에서도 오사카 블루테온을 최상위권에 

위치시키고 있는 로랑 틸리 감독이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