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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무아지경 댄스타임부터 15점 미니게임까지, 수성고등학교·영생고등학교 꿈나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낸 베로 발리 몬차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9월6일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친선 경기를 맞이하여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준우승팀 베로 발리 몬차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구내에 있는 수원체육관에서 수원의 수성고등학교, 

영생고등학교 배구부 학생들인 한국의 배구 꿈나무들과 함께 사전 행사인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유소년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한 사연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몬차 선수들이 한국의 배구·꿈나무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소속 팀 베로 발리 몬차가 9월7일과 9월8일 양일 간 열릴 경기를 앞두고 

뜻깊은 사전 행사에 임했습니다. 바로 수성고등학교·영생고등학교 배구부 선수들과의 일일 

아카데미 행사였습니다. 몬차 선수들은 친선 경기를 치를 대한항공·한국배구연맹(KOVO) 

올스타와의 경기를 치를 수원체육관에서 하루 앞서 배구 꿈나무들을 만났습니다. 

 

일일 아카데미의 시작은 멘토·멘티 매칭이었습니다. 몬차 선수들이 도착하기 전 수성고등학교와 

영생고등학교 선수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각자의 멘토를 뽑았습니다. 이후 몬차 선수들이 

유망주들을 만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고 고등학교 선수들은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몬차 

선수들을 맞이했습니다. 마시모 에켈리 감독과 이우진의 간단한 감사 인사가 이어지고 

고등학교 선수들이 각자의 멘토 뒤로 도열하여 본격적인 행사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몬차 선수들과 고등학교 유망주들의 첫 일정은 배구가 아닌 댄스였습니다. 첫 만남을 갖는 

선수들이 어색함을 풀고 친해질 수 있도록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댄스 타임이 진행된 것. 

몬차 선수들과 고등학교 선수들은 진행자의 지휘에 따라 간단한 안무를 배웠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었습니다. 이들 중 마르코 가지니-이지웅 조와 이우진-김부건 조는 특출난 

몸놀림으로 단상에 올라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어색함을 내려놓은 뒤 본격적인 선수들의 협동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모든 선수들이 

코트 위에 모여 몬차의 웜업 방식을 공유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몬차 선수들은 물론, 그들의 

웜업 스타일을 처음 접해보는 고등학교 선수들 역시 빠르게 이에 적응하여 훈련과 미니게임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포지션별 멘토링도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몬차 선수들의 주도 아래 

미들블로커-리베로-윙 스파이커-세터로 세분화된 포지션별 클래스가 진행됐고 고등학교 

선수들은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소중한 배움을 얻었습니다. 

 

포지션별 멘토링이 진행된 후 고등학교 선수들이 리시브부터 스파이크까지 공격 셋업 과정을 

연습하며 경기를 위한 웜업에 돌입했습니다. 1세트-15점제로 진행될 미니게임을 치르기 

위함이었습니다. 몬차 선수들은 근처에서 고등학교 선수들의 윔업을 지켜보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몇몇 선수들이 날렵함 몸놀림으로 좋은 공격을 구사할 때에는 아낌없는 박수 

갈채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1세트-15점제 미니게임은 영생고등학교와 수성고등학교의 대결로 

진행됐습니다. 여기에 몬차 선수들이 양팀에 섞여 경기의 흥미를 더했습니다. 몬차 선수들과 

고등학교 선수들은 함께 득점 세레머니를 즐기면서 환호하고 심판의 항의에 익살스럽게 

항의하기도 하며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최종 경기 결과는 수성고등학교가 

영생고등학교를 15대 7로 이기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즐거운 경기가 끝나고 쿨다운 스트레칭까지 진행한 선수들은 Q&A 타임까지 가졌습니다. 

고등학교 선수들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이나 알고 싶었던 팀들을 몬차 선수들에게 물었고 

몬차 선수들은 아낌없이 자신들의 내공을 대방출하며 고등학교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렇게 Q&A 타임까지 모두 마친 선수들은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배구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 몬차 선수들은 이제 자신들의 본업인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9월7일에는 수원체육관에서 한국 프로배구의 자존심 대한항공과 

친선 경기를 치르고 9월8일에는 수원체육관에서 KOVO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