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특집
시간에서는 지난 9월7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구내에 있는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VS 베로 발리 몬차전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으로 유럽무대 신고식을 치른 한국의 배구스타 이우진이 베로 발리 몬차의
정식 선수로 승격된 이후 수원에서 유럽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된 과정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이우진이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베로 발리 몬차가 지난 9월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서 한국 프로배구의 자존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 세트스코어 1대 3(19-25,
26-24, 25-27, 22-25)으로 졌습니다. 선수 구성이 대거 바뀐 몬차는 이우진이 성공적으로
잘한 것만 제외하면 아직 선수들의 손발이 완벽히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범실이 너무 많아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맞이한 몬차의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몬차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우진이었습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우진은 블로킹 1점과 서브 득점 1점을
포함하여 8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 40%, 리시브 효율 30%를 기록했습니다. 팀의 패배로 조금은
빛이 바랬지만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이우진이었습니다. 이우진은 "첫 경기인데 너무 많이
응원해주셔서 조금 긴장도 됐다.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운 경기 소감을
먼저 들려줬습니다. "처음에 몸이 너무 굳어 있는 느낌이었다. 2~3세트부터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며 조금씩 긴장감을 털어냈던 것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이우진은 "새 시즌이 되면서 선수 구성에 대한 변화가 너무 많았다.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출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며 이날 팀의 패배 원인을 짚었습니다. 이는 그와 세터 페르난도 크렐링 사이에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문제였습니다. 이우진은 "내가 들어가는 타이밍이 조금 늦었던 것 같다.
내일은 조금 더 빠르게 들어가면서 크렐링과의 호흡을 잘 맞춰보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날 이우진은 높은 리시브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전날 한선수가 미디어데이에서 예고한 대로
이우진을 향한 대한항공 선수들의 목적타 세례가 이어진 탓이었습니다. "첫 서브부터 저한테
들어왔다"며 웃음을 자아낸 이우진은 "예상은 했지만 확실히 받기 까다로운 서브들이었다"고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목적타 서브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이렇게 고전한 이우진을 도운 동료는 리베로 마르코 가지니였습니다. 이날 안정적인 리시브와 날렵한
디그를 선보이며 맹활약한 가지니는 이우진이 목적타에 고전할 때 커버 범위를 넓게 가져가며 그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이우진은 "가지니는 정말 잘 하는 선수다. 감독님의 지시가 들어오면 즉시 그걸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동료 가지니를 치켜세웠으며,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에서 스파이크
서브에 대한 리시브 능력이 발전했다고 느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앞으로는 좀 더 섬세한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솔직히 이번 경기에서는 솔직히 내가 잘한 게 없는 것 같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계속 언급한 이우진은 "9월8일 경기에서 좀 더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를
잘하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끝으로 이우진은 일약 한국 남자배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도 겸손하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이탈리아에서 많은 걸 배우면서 성장하겠다. 어느
팀에 가서도 잘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먼훗날 한국에 돌아올 때에도 잘하는 선수로, 좋은
선수로 돌아오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를 소개하면서 다음 9월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베로
발리 몬차의 "팀 KOVO 올스타"의 친선 경기 준비를 위해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한국의 배구스타 이우진이 베로 발리 몬차의 정식 선수로 승격된 만큼
다가오는 세리에 A1 리그에서도 이우진의 좋은 활약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
팬들이 그에 대한 긍정적인 바람을 전할 것"이라고 그의 활약을 극찬했습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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