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 스페셜이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발리볼 포커스 시간에서는 지난 7월27일에 충청남도
천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코치 코스 레벨1에서 선수와 코치로 경험을 쌓고 있는
참가자들의 이론, 실기 수업 과정들을 발리볼 포커스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국제배구연맹(FIVB) 코치 코스 레벨1이 열렸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7월27일부터 남서울대학교와 천안 현대캐피탈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2024 FIVB 코치 코스 레벨1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파울로 몬타나니와 슬로바키아의 네맥 마틴이 강사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당초 35명의 인원을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참가자가 몰리면서 최종적으로
총 58명이 참가하게 됐습니다.
여기에는 현역 선수인 월드스타 문성민(현대캐피탈), 박상하(KB손해보험), 김재휘(삼성화재)를 비롯해
프로배구 사령탑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등이 현장에 등장했습니다.
올해부터 배구해설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석진욱, 박철우 KBSN스포츠 배구해설위원과 최태웅,
차상현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은 물론 송병일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과 이숙자 KBSN스포츠
배구해설위원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로팀 코치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대학 감독과 전력분석관, 전직 V-리거, 아마추어 지도자 등도 함께
했습니다.
코스 레벨1에서는 기초적인 내용으로 이론, 실기 수업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실기 수업 때도 서브, 공격
등을 배우고 개별 연습까지 나섰습니다.
이미 선수 생활을 거친 다수의 참가자들에게는 수업 난이도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레벨1 자격을
획득해야 레벨2·3 자격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메모를 하는 등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에서 선수, 코치로 경험을 쌓은 네맥 마틴은 FIVB 강사로 다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그는 "파울로와 함께
초청을 받아 영광이다. 같이 뛰었던 동료들이 코치가 돼있더라.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파울로는 "한국에서 역사적으로 열린 첫번째 코치 코스 과정이다. 여기에 초청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58명으로
많은 이들이 지원을 해줘서 기쁘다. 모두가 수료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며
3일차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마지막날인 7월31일에는 이론, 실기 시험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레벨1 자격을 얻습니다.
국제배구 스페셜이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발리볼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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