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 스페셜이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5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이 다가오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남자배구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기
위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본선에 나설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명단을 먼저 살펴보고 2024 발리볼
남자 네이션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자배구 경기에서 금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는지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본선에 나설 일본 남자배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일본배구협회는 지난 6월2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출전할
일본 남자배구 국가대표 13명을 공개했습니다.
주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유키를 필두로 세터 후카츠 아키히로와 세키타 마사히로, 아포짓
스파이커 니시다 유지와 미야우라 켄토, 아웃사이드 히터 오츠카 다쓰노리와 타카하시 란, 카이
마사토, 미들블로커 오노데라 다이시와 야마우치 아키히로, 다카하시 켄타로, 리베로 야마모토
토모히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예비 선수로는 토미타 쇼마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1972년 뭔헨 대회 우승 이후 일본 남자배구는 올림픽 메달이 없습니다. 특히 1996년 애틀란타
대회부터는 3연속 예선 탈락했고, 2008년 8월 베이징 대회에서는 11위를 기록, 재도약을
꿈꿨지만 이내 다시 고개를 떨궜습니다. 2012년 런던 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2연속 본선 진출 실패로 쓴맛을 봤고 2021년 도쿄 대회는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해 7위로 여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신음했습니다. 일본 남자배구는 1970년부터 2회 연속 이 대회 3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시상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2014년에는 충격의 예선
탈락까지 겪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아시아무대 경쟁력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거 일본 남자배구는
아시안게임 절대강자로 불렀습니다. 1958년 도쿄 대회를 시작으로 5연속 금메달을 얻었으며,
1978년 방콕 대회 때 준우승으로 미끄러졌지만 다음 대회에서 곧바로 패권을 탈환했습니다.
들쭉날쭉한 성적을 냈던 일본은 2006년과 2018년에 5위까지 떨어지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내리막. 2022년 일본 남자배구는 '강수'를 뒀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배구 지도자
필립 블랑 감독(現 현대캐피탈 감독)과 손을 잡은 것. 블랑 사령탑 체제에서 일본 남자배구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부임 첫 해인 2022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5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2위로 예열을 마치고 이듬해 '퍼펙트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2023년 일본 남자배구는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에서 3위를 기록하고 1977년 월드컵 은메달
이후 무려 46년만에 세계 대회에서 메달을 끌어 안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파리 하계
올림픽 조별 예선을 2위(5승2패)로 완성하고 '16년 만의 올림픽 본선 자력 진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동년 가을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으로 자존심까지 세웠습니다.
올해도 거침없습니다. 얼마 전 2024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남자부 4위(9승3패)로 통과한 일본
남자배구의 세계 랭킹은 현재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폴란드 다음으로 높습니다.
일본 남자배구는 오는 6월28일부터 진행되는 세계랭킹 9위 캐나다와 8강전을 시작으로 발리볼
남자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향한 여정에 오릅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7월26일에 개막합니다. 이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랑 감독은 파리 올림픽이 종료된 이후 2024년 8월 중순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여 2024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남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의 첫 외국인 감독으로 취임을 시작한 뒤 현대캐피탈 선수들과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제배구 스페셜이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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