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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우리카드와 접전 끝에 3년만에 컵대회 챔피언타이틀 획득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시간에서는 지난 2014년 7월27일에 경기도 안산에서 종료된 

2014 안산 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2년 연속 결승전에 오른 아산 우리카드 한새 프로배구단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3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여 컵대회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한 

과정을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2년 연속 결승전에 오른 아산 우리카드 한새 

프로배구단을 완파하고 3년만에 컵대회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 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경기에서 우리카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 0(25-22, 25-19, 25-22)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수원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3년만에 컵대회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하여 정상탈환에 성공했으며,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은 사령탑 부임 이후 팀을 처음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반면 컵대회 공식 스폰서로 

사용한 우리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컵대회 최고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신영수는 홀로 2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61%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여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고 '살림꾼'인 곽승석도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우리카드는 故 최홍석과 김정환이 각각 15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으며, 

故 최홍석은 공격 성공률이 44%에 그치면서 주포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1세트가 시작되면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연속 득점을 허용했습니다. 최홍석과 김정환의 

양쪽 날개 공격에 고전했지만 세트 중반으로 들어서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정지석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곽승석의 공격으로 따라붙기 시작한 대한항공은 신영수의 

후위공격까지 살아나며 25대 22로 1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에서 우리카드는 공격 부진과 연이은 범실로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대한항공은 신영수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25대 19로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우리카드는 9대 9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블로킹 득점과 상대 범실로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5대 1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신영수와 곽승석의 공격 득점으로 3세트를 마무리하고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2014 안산 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의 남자부 MVP는 

대한항공의 레프트공격수 신영수 선수가 이 대회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