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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월드리베로' 여오현, 라이벌 현대캐피탈 전격 이적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는 한국 남자배구 최고의 리베로로 서브리시브와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국가대표 부동의 리베로 여오현이 13년간 정든 삼성화재를 떠나 라이벌 

현대캐피탈로 전격 이적하게 된 사연을 알아보고 13년간 정들었던 삼성화재를 떠나 

라이벌 현대캐피탈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그가 현대캐피탈로 이적하여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위해 다시 시작하게 된 과정들을 어제의 오늘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리베로 여오현이 라이벌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으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지난 5월20일 보도자료를 내고 FA 자격을 얻은 

삼성화재 리베로 여오현을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 했습니다. 

 

이번 영입은 FA 2차 타 구단 협상 기간에 진행됐으며, 여오현은 원 소속팀인 

삼성화재와 1차 협상 기간 동안 계약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다른 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비 부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현대캐피탈은 여오현의 영입으로 팀의 

큰 약점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여오현은 대전 유성초등학교 4학년 재학시절인 1988년부터 배구를 시작하여 

훙익대학교 배구부 선수 시절 레프트 포지션을 담당했고, 1997년 수비만 전담하는 

리베로 제도가 생기면서 전문 리베로로 변신한 여오현은 이후 '월드 리베로'라는 

별칭까지 얻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 실력과 세계 최고 실력의 리시브 실력을 

뽐냈습니다. 

 

2000년 12월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여오현은 

13년만에 팀을 이적한 이후 "새로운 팀에서 재평가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습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