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4월2일에 종료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V리그 남자부 최초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 달성을 공헌한 대한항공의 리베로 오은렬이
정든 대한항공을 떠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으로 이적한 그의 사연을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대한항공의 남자부 다섯번째 챔피언타이틀 획득에 큰 공헌을 이룬 리베로 오은렬이 정든
대한항공을 떠나 필립 블랑 감독과 손을 잡고 현대캐피탈로 이적했습니다.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오은렬은 2019년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이후 5년간 정든 대한항공을 떠나 현대캐피탈로
이적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대한항공 주전 리베로로 중책을 담당한 그는
지난 2023~2024시즌까지 포함하여 대한항공의 V리그 남자부 최초 4회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 달성의 큰 공헌을 이루었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출전 기록을 남긴 오은렬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36경기
133세트에 출전하여 리시브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FA 자격을 얻은 오은렬은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는 대신 새 팀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으며,
새 시즌 프랑스 출신의 명장 필립 블랑 감독을 선임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국가대표 리베로 중 최단신 리베로 박경민과 함께 하고 있으며, 현대캐피탈의
작은 거인 박경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시브 부문 1위, 디그 부문 3위, 리시브와 디그를
합산한 수비 부문에서 3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2022시즌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베스트7에 선정된 경력이 있습니다.
리베로 박경민과 오은렬의 공존이 시작됐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023~2024시즌 도중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미들블로커 차영석과 FA 재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1994년생의 미들블로커 차영석은 193cm의 가장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속공 부문 4위를 기록했지만 프로 첫 FA를 취득한 이후 현대캐피탈과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170cm의 최단신 리베로 박경민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박경민의
군입대를 대비하기 위해 오은렬을 영입하게 되었다"라고 오은렬 선수의 영입 과정을 전했으며,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한 진순기 감독대행은 오는 8월부터 다시
수석코치로 복귀하여 8월부터 한국에 오게 되는 프랑스 출신의 명장 필립 블랑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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