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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2004년생 한태준부터 1986년생 신영석까지, 신구 조화 돋보인 남자부 베스트7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8일에 종료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흥미로운 베스트7 선정으로 한 팀으로 묶였던 2년차 세터와 베테랑 

미들블로커가 신구 조화를 이룬 과정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알아보고 이번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신구 조화를 이룬 선수들이 각 포지션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된 과정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이 지난 4월8일에 

종료되었습니다. 한 시즌간 멋진 모습을 보여준 V리그의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축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 포지션 별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베스트7이라는 

이름 하에 한 팀으로 선정됐으며, 선정 기준은 60%의 투표와 40%의 기록을 모두 

합산했습니다. 

 

세터 부문 베스트7은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작은 거인 한태준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180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여 우리카드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담당하면서 우리카드의 정규리그 2위와 

봄 배구 진출을 견인하고 남자부 세트 부문 2위에 오르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리베로 부문 베스트7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시아쿼터 최초로 처음 수상을 받게 되는 료헤이 이가가 선정되었으며, 

료헤이는 수비종합 1위, 리시브 부문 2위, 디그 부문 1위로 모든 수비 

부문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의 작은 거인 료헤이는 

아쉽게도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한국전력의 김주영 선수가 

대리수상자로 나서 료헤이 선수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하고 료헤이의 

가족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두 자리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의 

허수봉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었습니다. 

허수봉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치른 풀 시즌에서 공격종합 5위, 서브 7위, 

리시브 부문 12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새로운 포지션에 정착하면서 

현대캐피탈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컴백한 요스바니는 득점부문 1위, 서브부문 1위, 공격종합 

7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화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렇지만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삼성화재의 

장신세터 노재욱이 대리수상자로 나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하고 요스바니의 가족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베스트 미들블로커 두 자리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미들블로커 

신영석과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미들블로커 이상현의 

몫이었습니다. 13살 터울의 경기대학교 선후배인 두 선수는 중앙에서 

나란히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신영석은 블로킹 부문 3위와 속공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이상현은 지난 5시즌간 신영석의 전유물이었던 블로킹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는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의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레오가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었습니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소화했지만 

선수등록 자체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되어 있는 레오는 OK금융그룹 공격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두 시즌 연속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등극되었습니다. 레오는 아쉽게도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아버지 레오의 아들 앙투안이 대리 수상자로 나서 

아버지의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 베스트7 선정 수상 소감을 전했으며, 남자부 

정규리그 MVP 수상은 대한항공 임동혁과 OK금융그룹 레오가 남자부 

정규리그 MVP 경쟁을 펼치면서 임동혁이 대한항공의 통합우승을 이룬 

자격으로 남자부 정규리그 MVP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남자부 정규리그 

MVP는 다름 아닌 OK금융그룹의 챔피언결정전 통합 준우승을 견인한 

OK금융그룹 레오가 남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생 한태준과 1999년생 이상현, 1986년생 신영석과 1990년생 레오가 

함께 베스트7에 들면서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멋진 팀이 완성됐습니다. 

시상식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그야말로 드림팀이었습니다. 

 

모든 수상자들은 동료들과 팬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면서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상현과 허수봉은 팀을 떠난 신영철-최태웅 前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레오가 이번 남자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될 때 

대리 수상자로 나선 아버지 레오의 아들 앙투안은 "아버지가 OK금융그룹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루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아버지가 남자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에 대해 기쁘고 행복하다. 아버지가 쿠바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관계로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하지만 쿠바에서 휴가를 

보내고 계시는 우리 아빠와 같이 함께 온 우리 엄마를 비롯한 우리 가족과 

함께 정규리그 MVP 수상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남자부 

정규리그 MVP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앙투안은 "아버지가 한국 프로배구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OK금융그룹 

배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과 최윤 구단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는 걸그룹 시그니처가 축하공연을 

진행하여 프로배구 선수들과 모든 배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마지막 축하공연 

시간에서는 싱어게인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수 홍이삭이 마지막 

축하공연을 장식하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은 화려하게 

종료되었습니다. 

 

반면 V리그 남자부 최하위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는 단 한명의 선수가 

모든 각 포지션 부문에서 베스트7에 들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면서 불명예를 

안게 되었으며, 지난 시즌 남자부 최하위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4월8일에 종료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이 끝난 이후 

오는 4월11일부터 가장 먼저 팀 훈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