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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MVP의 주인공 현대건설 모마 '챔피언결정전 MVP, 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였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1일에 종료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건설 VS 흥국생명전 경기에서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견인한 외국인 선수 모마가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MVP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까지의 과정들을 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지난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건설 VS 흥국생명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를 세트스코어 

3대 2(22-25, 25-17, 23-25, 25-23, 15-7)로 역전승을 거두고 영광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19~2020시즌과 2021~2022시즌에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해 안타까운 사연을 남긴 

현대건설은 여자부 세번째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하여 연고 지역인 경기도 수원시를 

배구도시로 승격시키면서 수원특례시가 보유하고 있는 야구도시에 이어 배구도시까지 

한번에 보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현대건설은 그 중심에 팀의 에이스 모마가 

있었기 때문에 현대건설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모마는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불을 뿜었습니다. 모마는 이러한 맹활약을 인정받아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25표를 획득하여 6표를 얻은 양효진을 제치고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는 현대건설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견인하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된 최우수선수 모마에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 상금 

500만원을 보너스로 전달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시즌 나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였다. 너무 행복하다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내가 없었을 것이다. 팀원들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MVP가 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GS칼텍스에서 시작한 모마의 V리그 커리어는 3년차를 맞아 현대건설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그녀가 그토록 원했던 챔피언결정전 MVP 트로피를 들어올린 2024년 4월1일은 

모마의 배구 인생에서 잊지 못할 일로 남았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2024 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선발에 따라 외국인 선수가 변경될 수 있지만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현대건설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기적을 이룬 외국인 선수 모마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차원에서 모마와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 모마를 다시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녀의 행보가 

주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