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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블로퀸' 양효진과 '최리' 임명옥의 건재함, 떠오른 블로퀸 신예 최정민까지, 여자부 베스트7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8일에 종료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베스트7이 정해지게 됨에 따라 

60%의 투표와 40%의 기록을 합하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에서 각 포지션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된 여자 프로배구 스타들을 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8일에 종료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러 시상을 진행하고 그 중에서 이번 시즌 각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베스트7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베스트7 리베로 부문에서는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주장으로 활약하는 

리베로 임명옥이 리베로 부문 베스트7에 들었으며, 36경기 143세트에 출전한 임명옥은 

리시브 부문 1위, 디그 부문 4위를 기록하여 수비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세터 부문 베스트7은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지휘한 현대건설의 작은 거인 김다인 선수가 세터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었으며, 3시즌 연속 수상을 이끈 김다인은 "구단주부터 프런트까지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이 믿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땀을 

흘리며 고생하고 나를 많이 도와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고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베스트7 미들블로커 부문에서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견인한 배구스타 양효진과 IBK기업은행의 미들블로커 최정민이 

미들블로커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었습니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 오픈 공격 2위, 

여자부 블로킹 부문 전체 2위, 속공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10년 연속 베스트 

미들블로커를 수상하게 됐습니다. 

 

IBK기업은행의 미들블로커 최정민은 데뷔 첫 베스트7 수상의 영광을 얻으면서 

이번 시즌 세트당 0.827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여자부 블로킹 부문 전체 1위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 시작할 때 많이 힘들었다.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힘든 순간이 

씻겨나가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으며, 최정민은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로부터 코칭스태프들까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에서는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월드스타 김연경과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미국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가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었습니다. 김연경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을 때 감독님과 약속한 것들이 있는데 감독님이 

못들어주셔서 감사 인사는 빼겠다. 구단부터 팀 동료들까지 진심으로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지아 대신 대리 수상자로 나선 정관장의 이선우 선수는 

"이렇게 배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득한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베스트7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지아 선수를 대신해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베스트7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에서는 GS칼텍스 서울 Kixx 프로배구단의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수상했습니다. 여자부 4번째로 1000득점을 

돌파한 실바가 쿠바로 돌아가는 동안 이지언 통역사가 대리 수상자로 나서 실바의 

수상 소감을 전했으며, "기나긴 시즌이 끝났는데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어 수상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시작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이 몸으로 온전히 한 시즌을 치를 수 있는지 의심 속에 나를 뽑아주신 구단에 

고맙다. 열심히 피땀눈물 흘린 동료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고 싶다. 돌아오는 시간에 열심히 노력해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쿠바에서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는 현재 가족으로 남편과 딸 아이를 가족으로 두고 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됩니다. 

 

반면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인 지난 시즌 여자부 최하위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는 각 포지션 부문 베스트7에서 단 한명의 수상자가 나오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으며, 지난 시즌 여자부 최하위팀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은 V리그 시상식이 

종료된 다음날인 4월9일에 선수단 클럽하우스가 있는 전라남도 지역의 광주광역시로 

내려가 오는 4월11일부터 가장 먼저 팀 훈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