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8일에 종료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준우승팀 선수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여자부 정규리그 MVP
수상의 대기록을 달성한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이 팬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역 연장을 결정한 사연들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이 여자부 준우승팀
선수 최초로 여자부 정규리그 MVP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지난 8일에 종료된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준우승팀 선수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여자부
정규리그 MVP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단 한 세트도 쉬지 않고 정규리그 36경기, 140세트에 출전한 김연경은 775득점을
올리면서 여자부 득점 부문 6위에 오르고 공격 부문 2위, 서브 부문 6위, 리시브 부문
5위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김연경의 존재감은 포스트시즌에도 이어졌습니다. 여자부 플레이오프의 뜨거운 접전인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 경기는 물론 챔피언결정전인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전
경기까지 모든 경기에서 2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리면서 흥국생명의 공격 한 축을
담당했으며, 흥국생명이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통합 준우승에 그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20표를 획득하면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김연경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 우리 팀이 2등을 했기에 정규리그 MVP 후보로
올랐지만 받을 줄 몰랐다.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외국인 선수부터 아시아쿼터까지 수준 있는 리그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V리그를 넘어 한국 배구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배구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구단 관계자분들과 코칭스태프분들,
감독님까지 너무 고맙다. 정규리그 MVP 후보였던 양효진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역 연장을 전했던 김연경은 "고민을 많이 했다. 구단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내년
시즌에 많은 팬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여자부 준우승팀 선수가 두 시즌 연속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는 것은
프로배구의 대표적인 진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김연경이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역 연장을 결정한 만큼 다음 시즌에는 월드스타 김연경이
지난 시즌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다시 한번 재도전할 수 있는지 배구팬들이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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