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주장
한선수가 전한 감사 인사를 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대한항공이 4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위업을 향한 첫 스텝을 내딛는 데 성공했습니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의 1위 팀이 대한항공으로 결정됐습니다.
어제(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대 2(26-24, 23-25, 20-25, 25-21, 16-14)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리카드의 남의 집 잔치까지 막아버리며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KB손해보험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자력 1위 확정은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마지막 경기를 애태우며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하면서 대한항공이 기적적으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사수할 수
있었습니다.
4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한선수는
구단을 통해 각자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먼저 틸리카이넨 감독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고, 축하를 건네고 싶다. 이기고 지는 건 밀리미터의 차이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으며, "다른 팀이 우리의 1위를 결정하는 경기를 보는 것은 스트레스였다"며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 틸리카이넨 감독은 "첫번째 스텝은 완료됐다. 이제 챔피언결정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위업을 향해 전진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주장 한선수도 역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그는 "정규리그 우승을 하게 돼서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하지만 코트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다"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한선수의 승부욕이 느껴지는 답변이었습니다.
이제 틸리카이넨 감독과 한선수를 비롯한 대한항공의 구성원들은 다가오는 챔피언결정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과연 4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다가오는 봄 배구에서 대한항공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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