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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V리그 여자부 최초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의 최고 성적으로 대기록을 달성하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 시간에서는 지난 2009년 3월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7라운드 KT&G VS GS칼텍스전 경기에서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現 GS칼텍스 서울 Kixx 프로배구단)가 V리그 여자부 사상 최초 

정규리그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여 V리그 여자부 최고 성적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기까지의 과정들을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이성희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GS칼텍스는 2008~2009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선물로 한·일전 프로배구 V리그 탑매치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여기에 여자부 정규리그 

1위 상금 2500만원을 보너스로 받은 GS칼텍스는 이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여자부 7라운드 KT&G VS GS칼텍스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25-14, 25-14, 25-19)으로 완파하고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들이 전달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2008~2009시즌 18승8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16승11패를 기록한 2위 KT&G와 격차를 

2.5게임차로 벌리고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서 가장 먼저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배구 명가로 거듭난 GS칼텍스는 2007~200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008~2009시즌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2008 프로배구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프로배구가 2004년 10월부터 정식으로 출범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GS칼텍스는 이번 최고 성적의 달성을 계기로 V리그 여자부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게 됐습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특급 용병 데라크루즈(現 베띠)의 가세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고생 끝에 얻은 정규리그 1위의 최고 성적은 GS칼텍스에게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수확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안정을 되찾은 값진 수확으로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얻은 GS칼텍스의 간판 세터 이숙자(現 정관장 수석코치)는 "우리가 정규리그 

1위를 하기까지 정말 힘들었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안정을 찾은 것이 가장 기쁘다"고 

정규리그 우승 달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팀이 어려울 때 해결사 역할을 이끌었던 GS칼텍스의 주포 데라크루즈는 "열심히 준비할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이 좋다. GS칼텍스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것도 내가 팀에서 

주력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GS칼텍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한 이성희 감독은 GS칼텍스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기까지 

가장 힘겨웠던 순간으로 "3연패에 빠졌을 때"를 꼽았습니다. 

 

이 감독은 "다행히도 선수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았다.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낸 뒤 공격도 

좋아지고 이런 부분이 1위를 할 수 있던 요인이었다. 힘든 시간을 견더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정규리그 우승으로 여자 프로배구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운 GS칼텍스는 

그 성과에 대한 달콤함은 맛봤지만 아직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가오는 

챔피언결정전에서 GS칼텍스가 여자 프로배구 최초로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지 GS칼텍스 팬들과 인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V리그 2연패 달성을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는 GS칼텍스가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강한 상대의 견제를 뿌리치고 목표달성의 희열을 느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다시보는 V리그, 어제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