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완전히 막아버리고 선두 재탈환에 성공한 우리카드, 3600명의 만원관중이 몰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하다!!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오늘(12일) 설 연휴 마지막날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완전히 막아버리고 

선두 재탈환에 성공한 우리카드가 올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 신기록인 3600명의 만원 관중 신기록을 

달성하여 화제의 만원 관중 신기록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설 명절 기간에도 더 바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이 3600명의 만원관중 

신기록 달성으로 스포츠마케팅의 달인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오늘(12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전 경기에서 전광인이 허리 통증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을 세트스코어 3대 0(25-23, 25-22, 25-13)으로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누적 승점 55점을 기록하여 승점 53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항공을 2위로 

밀어내고 대한항공과 승점 격차를 2점으로 벌렸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는 19승 고지에 오르면서 19승9패를 기록하여 다시 선두에 

오르면서 선두 재탈환에 성공하여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희망을 걸 수 있게 됐습니다. 

 

구정연휴 마지막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전 경기는 남자부 최초 

'만원 관중'의 신기록을 달성하여 서울을 배구중심도시로 승격하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코트의 차승원"으로 화제가 된 한성정은 이날 경기에서 13득점을 올리고 마테이의 빈 자리를 

확실하게 채운 잇세이는 12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송명근도 11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삼각편대를 완성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리비아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가 15득점을 올리고 허수봉이 14득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발목을 잡으면서 상대 팀인 우리카드보다 더 많은 

22개의 범실을 저지른 것이 완패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과 한성정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한태준을 세터로, 이상현과 박진우를 미들블로커로, 

잇세이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투입하고 리베로는 오재성 대신 김영준을 투입했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허수봉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아흐메드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최민호와 

차영석을 미들블로커로, 장신세터 김명관을 세터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최단신 리베로 박경민을 리베로로 투입했습니다. 

 

1세트가 시작되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김지한을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우리카드는 잇세이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6대 

3으로 더블 스코어 차를 만들었습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는 6대 7에서 김지한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동점을 만들었고,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타점 높은 공격력이 현대캐피탈에게 리드를 넘겨주지 않고 계속 달아나기 

시작하지만 9대 9 동점에서 박진우의 속공 성공 득점으로 우리카드가 먼저 두 자릿 수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잇세이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10대 10 동점에서 첫 득점을 올리고 12대 11에서 

후위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시키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높은 블로킹을 이용해 추격했습니다. 19대 21에서 문성민을 교체 투입하여 

분위기를 바꾸고 한성정과 송명근의 공격을 허수봉과 김명관이 블로킹으로 차단하여 21대 2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카드는 끝까지 강력했습니다. 세트 후반 투입된 송명근이 퀵오픈 공격으로 24대 

23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김지한의 공격 성공으로 25점째를 잡아 우리카드가 1세트를 25대 

2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의 경우 전광인이 허리 통증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해 함형진을 선발로 

투입시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4대 0까지 달아나며 기세를 이어가기 시작하지만 우리카드는 

6대 8에서 잇세이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시동을 걸고 한성정의 밀어넣기 공격과 잇세이의 

후위 공격이 터지면서 9대 8로 역전합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퀵오픈으로 16대 14로 

앞서가면서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먼저 도달합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차영석의 속공과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후위 공격으로 16대 16 동점을 

만들고 2세트의 향방은 양 팀의 집중력에서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습니다. 허수봉의 

서브 범실로 한숨을 돌린 우리카드는 원 포인트 서버 정성규가 강한 서브로 백전노장 베테랑 

리베로 여오현의 리시브를 무너뜨리기 시작하여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24대 22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한성정이 중앙 후위 공격으로 세트를 끊으면서 25대 22로 우리카드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우리카드는 3세트부터 송명근의 맹활약을 앞세워 쉽게 달아나지만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과 함형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따라붙기 시작했으나, 우리카드가 7대 4에서 한성정의 

퀵오픈으로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가장 먼저 얻고 송명근의 어려운 오픈 공격과 

한성정의 서브 에이스 득점으로 점수를 11대 5로 벌리면서 더블 스코어 차로 달아났습니다. 

 

13대 8에서 잇세이가 함형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17대 10에서 함형진의 공격범실과 

공격 기회가 우리카드 이상현의 손에 걸리고 잇세이의 득점이 터지면서 20대 10 더블 스코어 

차로 점수를 다시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준협의 서브 범실로 24대 12 매치 포인트를 만든 우리카드는 김지한의 오픈 공격이 최민호의 

블로킹 아웃으로 처리되면서 25대 13 더블 스코어 차로 경기를 끝내고 세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12일) 구정연휴 마지막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전 경기는 

'만원 관중'의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3600명이 장충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이 경기가 우리카드 홈 경기 첫 만원 관중이지만 올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하는 

유례없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이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결정되면서 

난관에 봉착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있으며, '장충의 봄'을 향한 우리카드의 간절함은 돋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2019~2020시즌 시절 우리카드가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의 한을 이번 시즌에 풀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우리카드가 안타까운 사연의 한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V리그 남자부 역대 사령탑 최초 최다승의 신기록인 292승의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더 이상 깨지지 않는 대기록이 되었습니다. 신영철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이 기록은 더 이상 깨기 불가능할 만큼 V리그의 대표적인 진기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오는 2월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위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1위 쟁탈전을 놓고 한판 대결을 치릅니다. 여기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V리그 남자부 역대 사령탑 최다승의 신기록인 293승 달성에 

도전할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우리카드의 연승 

행진이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지 우리카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이 일단 먼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