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최후의 선택을 맞이한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는 만큼 오는 12일까지 링컨과 무라드 중 1명의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최후의 선택을 맞이한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일까지 링컨 윌리엄스와 무라드 칸 중 한 명을 결정해야 합니다. 링컨은
2021~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 대한항공과 동행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허리 통증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일시 교체 선수로 파키스탄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무라드 칸을 임시로 데려오면서 링컨의 공백을 채울 수 있었지만 무라드는 올 시즌
9경기 32세트에 출전해 149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핀란드 출신 배구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 팀에 어떤 선수가 도움이
될지 본다. 내일(11일)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전력전 원정 경기가 있는 만큼 무라드가 잘 하는지
아니면 링컨이 다시 복귀를 하는지 최후의 선택을 존중하게 결정하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으며, 무라드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훈련 때마다 집중할 포인트를 알려주고 있고
그 조각들을 맞춰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1일 대한항공과 격돌하는 한국전력입니다.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대한항공의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과 임동혁, 무라드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무라드가 다른 팀과 경기에서는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주전이 아닌 교체 선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잦았다. 우리 경기에서는
교체로 들어오더라도 무라드가 좋은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약에 대한항공이
왼손잡이 아포짓 링컨을 선택한다면 링컨의 공격을 봉쇄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임동혁은 올 시즌 26경기 91세트에 출전하여
400득점에 가까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399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V리그 역대 최초 4회 연속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대한항공이 오는 2월12일에 링컨 윌리엄스를 선택하는지, 아니면 무라드 칸을
선택하는지 대한항공 팬들과 배구팬들이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